미국교회협의회(NCC)가 최근 발표한 2008년 미국·캐나다 교회 연감에 따르면, 남침례교와 하나님의성회 등은 교세가 성장, 다른 교단들은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남침례교는 교세가 0.22% 증가해 1천6백만명, 하나님의성회는 0.19% 증가해 2백80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대다수 개신교 교단은 교세 감소 현상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한 교단은 미국성공회(4.15%), 미국장로교회(2.36%)로 각각 동성애 문제와 교단 내 신학적 입장의 차이로 인한 갈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미국침례교회와 미국복음주의루터교회도 1.82%, 1.58%로 교인 수가 줄었으며 연합감리교회도 0.99% 감소했다.

이 연감에 따르면 총 성도수로는 로마 가톨릭이 6천7백만명 성도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남침례교는 1천6백만명 성도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7백90만 성도를 자랑하는 연합감리교회가 이었다.

주류 개신교단 교인 수 감소가 뚜렷한 반면, 로마 가톨릭은 0.87% 교인 수가 증가됐다. 이단으로 알려진 여호와의증인과 몰몬교는 각각 2.25%, 1.56% 증가했다.

아래는 북미 지역 25대 교단 중 10개 주요 교단(교인 수)이다.

1위: 로마 가톨릭(67,515,016)
2위: 남침례교회(16,306,246)
3위: 연합감리교회(7,995,456)
4위: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5,779,316)
5위: 그리스도하나님의교회(5,499,875)
6위: 미국통합침례교(5,000,000)
7위: 미국복음주의루터교회(4,774,203)
8위: 미국침례교협의회(3,500,000)
9위: 미국장로교회(3,025,740)
10위: 하나님의성회(2,83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