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장로협(회장 손수웅 장로)는 13일 오후 6시 JJ 그랜드호텔에서 제 33차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관심을 끈 정기총회에서는 33대 회장 공천보고 후 현 회장인 손수웅 장로가 재추대돼 33대 회장을 맡게 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신학생 장학금 전달식, 3부 정기총회 순으로 개최됐으며 1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김창호 목사는 '가나의 혼인 잔치'(요2:11)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항아리에 물을 채웠을 때 모든 이들이 넘치고도 남을 정도로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필요하며 명예, 건강, 물질로 하나님께 나갈 수 없고 주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순종의 모습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1부 예배 후 제 1회 신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으며 손수웅 회장은 "공정을 기하기 위해 남가주교협, 인랜드교협, O.C. 교협이 추천하는 2명의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며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오소영, 데니스 지, 한미령, 김지선, 이현재, 김현진 학생에게는 각각 천 불의 장학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