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하는 총회 소속 목회자들

미주한인예수교장로교회(총회장 김상덕 목사, KAPC)의 설립을 축하 하고 감사 드리는 ‘총회 설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11일 오후 7시 30분 나성열린문교회 교육관에서 드려졌다.

예배에서는 김상덕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부총회장인 박헌성 목사가 기도 했으며, 제 7회 총회장 장영춘 목사가 설교를 제 8회 총회장 조천일 목사가 축사를 제 5회 총회장 이익관 목사가 축도를 각각 전했다. 예배에는 1백여 명의 목회자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교단 설립을 축하하며 감사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장영춘 목사는 히12:1~3을 본문으로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거룩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는 말씀처럼 우리 교단은 창립부터 오늘 30주년에 이르기 까지 많은 어려움과 핍박이 있었지만 잘 참고 견뎌 지금까지 왔다.”며 “교단의 사명을 생각하고 더욱 발전하는 총회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총회를 지켜 주시고 발전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조천일 목사는 “우리 교단은 32명이 앉아 창립됐는데 미약한 교단이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우리 교단이 미주 최대의 교단으로 되길 바라 보고 있고 주님의 사랑만 보며 그 사랑으로 건재 하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 2부 순서로 총회의 역사 30주년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3부 순서로 회고 하는 시간과 총회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 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행사 이후 인터뷰에서 김상덕 총회장은 “교단 창립 30주년을 맞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요즘 복음이 많이 변질되고 있는데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해 우리 교단이 있다”며 “오늘 이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고 재인식 시켜 주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총회 설립 소감을 전했다.

박헌성 부총회장은 “보수적인 개혁과 연합해 총회를 잘 세우고 싶다. 후배는 선배의 수고를 기억하고 총회를 잘 이끌어 가야 한다”며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 될 때 이것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총회 설립 멤버이자 산 증인인 104세 이학인 목사도 참여해 총회 설립을 축하하기도 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교회는 1978년 목사회원 26명과 장로회원 6명 총 32명으로 시작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현재 23개 노회에 5백여 교회, 1020명 목회자, 4만 5천명의 교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