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7시 나성열린문교회 창립15주년 기념 심령부흥회 강사로 나선 부산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는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선 기도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믿음으로 부흥하는 교회’라는 제목 으로 말씀을 전한 정 목사는 “예수님 제자가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쫓지 못한 것은 믿음이 부족해서 이다. 믿음은 기도할 때 은혜가 더해 지고 은혜가 더해 질 때 믿음이 자라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부흥하는 교회를 보면 믿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기도의 열기가 뜨겁다”며 “부흥하는 교회를 보면 이유가 있고, 교회 부흥을 위해 믿음의 말을 하고 뜨거운 기도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목사는 믿음의 말은 기적을 일으키는 힘이 있다며 “여호수아 갈렙이 가나안 땅을 정찰하고 보고한 믿음의 보고 처럼 믿음의 말을 할 때 그것은 현실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정 목사는 교회 부흥을 위해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이 말씀에 순종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차이가 많이 난다”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축복 받을 수 있고 축복 받는 비결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영로교회는 복음화 비율 8% 정도인 척박한 부산에서 대형교회로 성장해 주목을 받고 있는 교회로 개척 30년 만에 재적성도 4만을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철저히 말씀과 은혜만을 중심 삼는 부산 수영로교회는 어느덧 1천2백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고, 5천여 명 파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영로교회는 1975년 6월 1일 태창목재 구내강당에서 부산과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 비전을 갖고 정필도 목사를 청빙해 선교교회로 첫 개척설립 예배를 드렸다.

그 이후로 교회당과 교육관을 설립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여온 수영로교회는 81년에는 4부 예배까지 드리는 큰 교회로 성장했으며, 84년에는 350평의 대형 교회당을 신축하고 85년 9월에는 교회창립 10주년 기념 목회 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후 89년 7월 튀니지 선교사 파송과 90년 부산 복음화 전도 대집회 등 선교와 전도에 크게 힘써온 수영로교회는 90년대 초반 중국, 일본, 태국과 세네갈 등 여러 나라로 선교사를 내보내고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영로교회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지게 된다.

그 뒤로도 끊임없는 선교사 훈련과 파송, 99년 6월 수영로 세계선교대회 예수 청년 성령축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와 집회, 예배를 가져온 수영로교회는 부산성시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