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지역 방송선교를 담당하며 20년간 활발히 사역을 펼치고 있는 미주 기독교방송(KCBN, 이사장 김남수/ 사장 박희소)은 'AM 방송시대를 희망하는 모금 음악회'를 3월 9일(주일) 오후 5시 퀸즈에 위치한 순복음 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펼친다.

주최 측은 "이번 콘서트는 흑인영가 & 가스펠 콘서트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에 참석하는 동포 이민생활에 활력을 주고자 한다"며 "이사장 김남수 목사님과 사장 박희소 목사님을 위시해 여러 이사의 기도와 후원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 메인 출연자인 'Jeeminn & Friends'는 뉴저지와 LA에서 5000여 명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친바 있으며, 콘서트는 1세와 2세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며 춤도 추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페라 가수이자 가스펠, 흑인영가, 재즈, 뮤지컬의 장르를 마음대로 넘나들며 노래하는 지민 리는 영혼을 터치하는 깊고 넓은 앨토의 저음과 풍성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소프라노 고음을 동시에 구사하며 장르에 맞게 카멜레온 같이 변화하는 보이스로 이미 많은 그녀 팬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톱 아티스트다.

▲지민리와 친구들은 작년 6월 뉴저지에서 양로원 사역을 펼치고 있는 선한이웃선교회의 탈북 아동 위한 음악회에서 출연한바 있다.


그녀는 현재 미국과 유럽으로 음반을 제작 발매하는 트윈즈 레코드사에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하고 첫 음반인 'Simply Soulful 을 발매했다. 또한 음반작업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션들과 맨하튼의 탑 재즈 아티스트과 함께 “Jeeminn & Friends” 를 결성하고 세계를 무대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콘서트 관계자는 "지난해 LA 콘서트에는 많은 한인 청소년이 참석해 연주자와 함께 춤을 추며 젊음의 끼를 발산했고 외국인도 함께한 다민족 콘서트로 진행됐다. 1세대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흑인영가를 1.5세, 2세대에게는 힘찬 율동과 영어로 자유로움을 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며 "저희 미주 기독교 방송국은 기독교 문화공연 선구자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이며, 이번 공연으로 방송선교 초석이 세워지기를 기도한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현재 KCBN은 서브 케리어 방식으로 전파가 나가고 있어 수신전용 라디오를 구입해야만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이에 김남수 목사는 신년 인터뷰에서 "20여 년 전에 정용환 목사, 이승운 목사와 함께 방송을 시작할 때 힘들어도 정규 라디오 방송으로 해야 했는데, 쉬운 길로 간다며 서브 케리어 방식으로 간 것이 아쉽다"며 "자체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주파수를 사는데 있어 재정이 여의치 않을 때 영어·히스패닉의 방송시간을 같이 쓰는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문의:212-447-0780

*‘Jeeminn Lee & friends’는?
Twinz Record 와 Sony 음반회사 아티스트이며 공연의 진행자인 리드 싱어인 지민리, 그리고 토니어워드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현재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전속 키타리스트 Peter Calo, ABC Monday Night 과 ABC News의 테마송을 작곡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수석 색소폰 연주자 David Mann, 그래미상 수상그룹 “뉴욕 보이시스”의 전속 아티스트이며 뮤지컬 “Hot Feet”와 “Linda Eder”쇼의 뮤직 디렉터 겸 피아니스트인 Andy Ezrin, 이 출연하고 그 외에도 할렘 가스펠 쥬빌리팀과 드러머 Rich Mercurio 와 베이시스트 Leo Traversa 그리고 이번 공연의 PD이면서 Twinz Records의 사장인 Manfred Knoop 등 20여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깊고 풍성한 콘트라알토의 저음에서부터 화려한 기교의 콜로라투라까지, 정통 클래식 오페라 발성부터 팝, 재즈, 브로드웨이 뮤지컬까지 각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목소리로 뉴욕 현지에서 큰 찬사를 받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지민 리는 러시아 세인트피터스버그 국립음악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학위를 마치는 동시에 한국인 최초로 무소르그스키 오페라극장과 마린스키 오페라극장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