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은 구속사 중심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성막 전체를 살펴보면 예수 그리스도 구원사역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성막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성막으로부터 우리가 섬기는 교회 원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성빌라델비아교회(담임 임승호 목사)는 오는 6일 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기간동안 매일 저녁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이후 40년 광야생활 동안 영적인 중심이었던 성막을 알아가며 십자가 고난과 죄인된 우리를 향한 사랑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임승호 목사가 인도할 이번 40일 사순절 성회 성막 강해는 예배의 참된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과 함께 신앙 생활에서 경건의 필요성 및 신앙의 주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임 목사는 “성막강해를 공부하며 예수님 오시기 전인 이스라엘 출애굽 시대부터 하나님께서 성막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구원사역에 대해 모든 것을 예표해 놓았음을 알 수 있고, 말씀으로 되돌아 가는 깊은 신령한 영적인 의미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성막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곳이다. 제사는 언제나 재단이 중심이 되듯 제사는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제사이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 가는 "이라며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이지 인간을 향하고 사람을 위한 예배가 돼선 안된다”고 신앙 주체가 하나님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은 은혜 신앙이 기본이 돼야 하지만 종국은 예수 그리스도 사랑으로 말미암아 더욱 거룩해지고 경건해지는 성화의 삶을 살기 위한 성화의 과정을 거처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마서 12장 말씀처럼 우리가 거룩한 산 제물이 돼야 합니다. 크리스천 생활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경건한 성화의 삶을 살기 위해 정결케하는 신앙의 여정입니다. 40일 동안 성막 강해를 통해 자신이 중심 되었던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집중하는 영적인 훈련의 기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임 목사는 교회가 갖는 말씀의 기능을 강조하며 “결국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이시고 말씀으로만 성도는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고 실천 할 수 있다.”며 성막강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그는 교회 목회가 말씀에서 벗어나 윤리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이뤄지는 것을 우려하며 “교회가 친목단체로 변화되면 교회는 생명력을 잃어버린다. 미국 교회도 수 만명 모이는 교회 설교를 들어보면 하나님 복음이 아닌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십자가 복음과는 거리가 먼 설교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말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