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지역 목회자는 지난 29일(화) 오전, 필라 안디옥교회(담임 호성기 목사)서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를 초청한 가운데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다.

대필라델피아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풍운)와 대필라델피아지역 한인목사회(회장 김창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필라지역 50여 명 목회자가 모인 가운데 김창만 목사(온누리순복음교회)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장경동 목사는 약 두 시간 가까이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며 "웨슬러는 성령 운동을 했고 칼빈은 말씀 운동을 일으켰으나, 오늘날에는 교회 성장에만 치중하며 예수님도 바울도 다 버렸다"고 질타했다. 또한 그는 "목회자의 설교로 교인이 힘을 얻게 해야 하며, 목회자는 선지자적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또한 세상에 나가 굴착기 같은 전도를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특히 목회자는 자질과 영성을 갖추고 바울과 베드로 같은 목사가 돼 기도와 말씀 전하는데 전무해 성령 충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한 목회자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다.

참석한 이들은 강의 이 후 안디옥교회 권사회에서 마련한 만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장경동 목사 초청 집회는 지난해 10월 CTS 뉴욕방송 창립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뉴욕·커네티컷·필라델피아에서 부흥회가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