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 유출과 관련, 한 가지 이상의 지원 활동에 참여한 교회가 73.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목회와 신학>과 글로벌리서치는 최근 개신교 목회자 506명을 대상으로 태안 봉사활동 현황을 묻는 전화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참여한 교회 중에 태안을 방문해서 봉사한 교회가 52.6%로 가장 많았으며 금전적 지원이 27.7%, 물품 지원이 19.2%로 나타났다. 교단별로는 방문 봉사에는 기장이 66.7%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기감이 61.7%, 예장 개혁이 58.3%, 합동정통 56.3%, 합동과 기성이 55.6%로 뒤를 이었다.

금전적인 지원으로는 기성과 기장이 33.3%로 가장 높았으며 예장 합동 30.8%, 통합 28.8%, 대신 28.6%, 기침 26.7%순이다. 물품 지원에는 기하성이 40%로 가장 높았으며 기장과 예장 개혁이 33.3%, 합동정통 31.3%, 고신 22.6% 순이였다.

특별히 한 것이 없다는 응답에는 고신과 기침이 각각 41.9%, 40%로 가장 많았으며 기하성 30%, 기성 29.6%, 통합 28.8%순이였으며 기장은 11.1%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방문 봉사는 대전/충청 지역이 68.8%, 서울이 59.5%로 가장 높았고 금전적 지원은 제주가 60%로 가장 많았다. 물품 지원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이 24.6%로 가장 높았고 특별히 한 것이 없다는 응답에는 제주 40%, 대구/경북이 38.9%순이다.

교단별 크기만큼 비례할당해 표본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통계는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