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비전교회(담임 김연규 목사)는 27일 ‘사랑나눔동산’ 발족예배를 드리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에베소서 4장16절과 골로새서 3장 14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김연규 목사는 “입으로만 사랑을 외치는 그리스도인이 많다”며 “자신이 희생해야 남에게 유익을 주는 것을 잘 알면서 이를 지키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크리스천으로서 사랑을 나누지는 못할지언정 오히려 남의 것을 취해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 하는 모습이 만연해 있다”면서 “우리 자화상을 깨고 이제는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고, 잘 입고 있기에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이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소외된 사람에게 다가가서 그들이 필요한 것을 해결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까지 주신 것을 기억하고 그리스도께서 모범을 보이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줘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 것을 아까고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죄악 없이 풍요와 사랑만이 있었던 에덴동산을 생각해 사랑나눔동산을 세우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사랑나눔동산’ 사역을 위해 헌신할 ‘사랑나눔지기’ 임명식도 거행됐다. 이날 ‘사랑나눔지기’로 임명된 성도는 향후 사역에 필요한 모금활동 등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뉴욕비전교회는 교회 30년 후를 생각하여 ‘For Vision 2033’을 선포하고 ‘For Vision 기금’을 조성해 지난 4년간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에게 약 10만 불 가량의 후원금을 제공하는 등 보이지 않게 선행을 실천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가정에서 한 가지 더, 교회에서 한 가지 더, 사회에서 한 가지 더>를 실천하고자 ‘1 Plus 1’ 캠페인과 <내가 먼저 인사하기, 내가 먼저 손내밀기, 내가 먼저 말 건네기, 내가 먼저 실천하기, 내가 먼저 사랑하기>를 실천하고자 ‘1초먼저 캠페인’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우리는 사랑합니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