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를 보며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박현주 원장

이민 생활 가운데 바쁘게 지내다 보면 건강을 돌볼지 못해 병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병의 근본을 치료한다는 ‘상경추 신경조정’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연세척추신경병원 박현주 원장을 만났다.

“카이로프랙틱은 철학이자 과학,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주신 몸은 소우주와 같습니다. 인체는 놀랍도록 정교하게 만들어진 생명체이죠.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인체의 신비에 대해 설명할 수 없어요. 카이로프랙틱은 현대의학의 한 파트로 인체의 큰 맥락을 잡아주는 의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세척추신경병원 박현주 원장은 ‘인간의 몸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소우주로 질병이 생기면 스스로 치유한다’라는 철학이 카이로프랙틱에 깔려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신경계가 척추 탈골로 압박을 받는 현상을 ‘서블럭세이션(subluxation)’이라고 하는데 X-RAY와 기계를 도입, 의학지식을 동원해 치료하는 과정이 정교한 과학이고 사람마다 척추가 어긋난 모습이 틀린데 틀어진 형태를 판독, 알맞고 정확하게 오직 손으로 교정하는 것이 한마디로 예술과 같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상경추는 머리와 몸을 이어주는 목뼈로 1번과 2번 목뼈를 말한다. 상경추 구멍을 통해 수십-수백 조가 넘는 척추신경이 통과하며 이 신경들은 뇌로부터 ‘타고난 생명력(Innate intelligence)’을 인체 곳곳에 전달한다. 그리고 모든 척추뼈에는 디스크가 있지만 상경추에는 디스크가 없으며 척추뼈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뼈다. 만약 척추 뼈 중 가장 상위에 위치한 상경추가 어긋나면 나머지 척추뼈도 자연스레 커브를 유지하지 못하고 어긋나게 되는 것이다. 24개의 척추뼈 중 두개골을 받치는 1,2번 상경추에 무리가 가면 미세한 탈골을 일으켜 신경이 압박을 받고 근육과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결국 장기와 세포들이 점점 비정상이 되고 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척추뼈가 어긋나면 척추를 통과하는 신경체계도 눌리고 원활한 작용을 못해 몸은 밸런스가 깨져 척추퇴행증,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관절염, 척추측만증, 두통, 팔 다리 저림, 통증, 앨러지, 고혈압, 신경통, 두통, 우울증, 성인병 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상경추 신경 조정법은 치료라는 말보다 상경추를 닥터의 손에 의한 정교한 신경조정(Adjust)으로 인체의 타고난 자활능력시스템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라며 “환자에 따라 틀리지만 매주 2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1-3개월 안에 통증과 질병이 사라지고 상태에 따라 즉각적인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원장의 진료실에는 상경추 신경조정법으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환자들의 감사편지가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었다.

또한 박 원장은 “자동차도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는 것처럼 인체도 정기적인 척추(상경추) 어저스트(Adjust)를 받아야만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상경추 신경조정법의 창시자이자 미국 카이로프랙틱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닥터 B.J. Palmer(1881-1961)의 마지막 수제자 닥터 젠슨(1928-2007)으로부터 H.I.O. 테크닉을 전수 받았다. 또한 관련 세미나에 꾸준히 참석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다뤄보는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한인 상경추 신경조정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다.

문의:(213)381-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