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장학재단(이사장 한군석)이 4만5천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할 30명 장학생을 모집한다.

한인동포장학재단은 지난 16일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학생 모집한다고 밝히고 선발기준과 지원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한군석 이사장은 “올해는 30명에게 1천5백달러씩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서류제출 마감은 내달 28일, 모집 대상은 4.29 폭동 피해자 자녀이거나 경찰, 셰리프, 소방관 자녀 그리고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로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내 영주권 및 시민권으로 합법적인 체류신분(유학생 제외)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연방학비보조신청(FAFSA)서를 작성해 복사본과 함께 ‘내가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영어 또는 한글 에세이 한 장을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학금 신청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지원 양식은 재단 웹사이트(www.koreaheritage.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관련서류는 한인동포장학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심사를 거처 4월 25일전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한인동포장학재단은 1992년 4.29 LA폭동 당시 대한민국 정부가 피해 당한 동포의 자녀 교육을 돕기 위해 보내온 10억원으로 설립된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