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주님을 만나보세요”

미동부한인기독교평신도협의회(회장 임종규 집사)가 개최하는 제 2회 여호수아 전도대회 일정이 최종확정 됐다.

평신도협의회 집행부는 최근 한국을 연이어 방문하고 강사로 선정된 코미디언 배영만 전도사(48•경기도 능곡 예일장로교회)와 일정상 협의를 마치고 “행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으로 합의문을 작성했다.

양측은 전도대회를 구정(舊正)인 내달 8일(금) 오후 8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시작키로 합의했으며 둘째 날(토)과 셋째 날(주일)은 각각 오후 8시와 오후 6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도대회 주제는 ‘웃음으로 주님을 만나보세요’이다. 당초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개최 할 예정이었으나 강사로 선정됐던 영화배우 임동진 목사 건강상 이유 때문에 불가피하게 연기가 된 것이다.

최근 행사 준비를 위해 한국을 세 차례나 방문했던 임종규 회장은 “임동진 목사 불참으로 인해 강사 선정에 있어 무척 힘이 들었다”고 토로 한 후 “먼 길을 흔쾌히 와 주기로 한 배영만 전도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전도대회이니만큼 불신자를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크리스천 연예인을 강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우리 단체는 한국 크리스천 연예인을 초청, 행사를 개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 회장은 “앞으로도 평신도협의회는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 행사에 참석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겠다”면서 “이것이 진정한 전도대회 참 뜻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배영만 전도사는 1983년 MBC - TV 개그맨 공채 3기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그간 수많은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 많은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최근 배 전도사는 코미디 외에도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장길산’, ‘야인시대’ 등 정극(正劇)에도 도전, 활발한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배 전도사는 요즘 한국 최고 인기 부흥강사로도 유명하다. 그는 28년 동안 무속인 생활을 하던 어머니를 전도해 예수를 믿게 만든 인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신도협의회 제니퍼 강 행사준비위원은 “배 전도사는 여호수아 전도대회 후 1주일간 미국에 더 머물며 간증집회를 하길 원한다”면서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한인교회중 배 전도사를 초빙하고 싶은 교회는 평신도협의회로 연락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 위원은 “배 전도사에게 식사대접, 숙박 제공을 하고 싶은 평신도나 만남 시간을 갖길 원하는 평신도 역시 연락을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배영만 전도사는 “미주한인사회 최대 평신도 단체인 미동부한인기독교평신도협의회 전도대회에 강사로 초빙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한인이 행사에 참여해 주님의 무한한 축복을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배 전도사는 “예수를 안 믿는 동포들이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면서 “제 얘기를 들어보면 그들도 주님을 영접 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후원단체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뉴저지초대교회, 퀸즈장로교회, 뉴욕어린양교회, 순복음뉴욕교회, 한창연 공인회계사, 뉴저지한마음장로교회 등이며 본지가 특별후원한다.

문의 (718)208-5440, (201)543-1322(평신도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