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창 목사가 목사협 41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연 목사를 전폭지지 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2개로 갈라진 남가주목사협의회가 그동안 갈등을 매듭짓고 화합과 일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4일 JJ그랜드 호텔에서 조영창 목사는 목사협 41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연 목사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40대 회장 2명이 양립했던 목사회 사태는 공식적으로 일단락됐다. 조 목사는 2개로 갈라진 목사회 한쪽 40대 회장을 맡았다.

이날 조 목사는 “김재연 목사가 목사회를 잘 이끌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모든 것을 그에게 넘겨 준다”며 비영리단체 서류 등 목사회와 관련된 서류 일체를 넘겨줬다.

목사회가 하나되기 까지는 남가주교협의회 공로가 컸다. 남가주교협 신승훈 목사는 38대 회장으로 당선된 후 분열된 목사회 화합과 일치를 위해 양쪽 관계자를 만나 하나 되는 목사회를 위해 노력해왔다.

목사회가 하나됨에 따라 남가주교회협의회와 남가주목사회는 대내외적으로 크리스천 모두가 하나됨을 선포하기 위해 오는 19일 주님의영공교회에서 이·취임식을 같이 개최하기로 했다.

김재연 목사는 “목사회가 새롭게 출발과 교협 협력을 위해 이취임 행사를 같이 개최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