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 제정 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LA한인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한인목사협의회, OC목사회, 남가주장로협의회, 크리스천헤럴드가 주최한다.

주최측은 3일 오전 11시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 한의날’ 제정 3주년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주최측은 “250만 LA 한인이 이날을 기념함으로써 한인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꾀함은 물론 미주 한인들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자라나는 2세들에게도 한인 이민자로서 정체성 확립과 정신적 유산인 조국 사랑의 마음을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12, 13일 양일간 열리며, 12일 오전 7시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 제정 기념식 및 남가주 지역 단체장 초청 조찬 기도회가 열린다. 강사로는 남서울중앙교회 피종진 원로목사가 나선다.

13일 오후 5시 주님의영광교회에서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축제인 찬양 연합 집회가 열리며 흰돌선교회 찬양팀과 각 교회 연합 성가대, 가수 팀, 아메리칸 아이돌 결선자 폴 김, Vibe 전국 댄스 대회에서 대상을 탄 힙합그룹 Team millennia 등이 특별출연한다.

OC기독교협의회 손규식 목사는 “행사에 1세 뿐만 아니라 2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며 “1세와 2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