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가득 자리를 메운 성도.

▲곧 완공될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 앞에서 성도가 촛불대행진을 갖고 있다.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는 31일 올 한해 마지막 밤 송구영신예배를 가졌다. 송구영신예배가 저녁 10시임에도 9시부터 성도가 교회를 찾아 자리를 가득 메웠다. 올 한 해를 감사하고 내년에도 하나님 은혜가 가득하기를 바라는 성도 모습 속에서 한인 디아스포라의 간절한 모습이 느껴졌다.

저녁 10시부터 열린 이날 송구영신예배에는 한기홍 목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앙의 결산'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올 한 해는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해 말씀부흥, 예배부흥, 심령부흥을 사모해 뜨거운 부흥을 경험한 한 해였고,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내년에도 '하나님이 하셨다'라는 고백을 드리며 영광 돌리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도는 한 목사 인도로 합심기도를 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순서로 곧 완공될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로 나가 촛불대행진을 가지며 새해 소망을 하나님께 기도했다.

또한 성도는 예배 후에 함께 떡국을 나누며 성도가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는 등 친교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