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한인교회(최봉수 목사)가 새성전을 위한 첫삽을 떴다.

16일(주일) 오후 2시 30분 새성전부지에서 열린 새성전 기공식에는 전날 비가온 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회 전성도와 다양한 인사가 참가해 슈가로프한인교회 새성전 기공을 축하했다.

이날 말씀은 최봉수 담임목사가 전했고, 건축위원장인 이은성 안수집사가 기도하고 건축위원장 이진세 안수집사가 건축현황과 계획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슈가로프한인교회는 20여년간 자리잡았던 터커지역에서 슈가로프지역으로 성전을 이전한 뒤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새성전 기공식을 드림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감격을 맛봤다.

최봉수 목사는 “때로는 밤잠을 설쳐가며 염려할 때도 있었고, 응답해주심에 벅찬 가슴을 억누를 수 없는 때도 많았지만 오늘까지 돌보시고 인도해주시는 주님의 은총에 힙입어 걸어왔다. 하나님께서 새성전을 통해 구원받아야 할 영혼을 인도하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