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온누리교회(김영련 목사)는 새성전 위한 헌금 110만 불의 십일조 가운데 2만 5천 불을 23일 교인에게 분배하고 ‘킹덤 프로젝트(Kingdom Assignment)’를 시작한다.

오는 23일 산호세온누리교회 주일예배 시 시행하는 ‘킹덤 프로젝트(Kingdom Assignment)’는 장년부 100명, 성인 영어부 10명에 200불, 청년 20명과 Youth부 10명에게 100불 씩을 나눠주고, 90일 후 그 사용방법을 보고하게 된다. 단, 이 프로젝트에 세 가지 조건이 붙게된다. ‘첫째 이 돈은 내 돈이 아니라 하나님 돈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 둘째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만 사용할 것, 셋째 90일이 되는 날 결과를 전 교인에게 보고할 것’ 하에서 이뤄진다.

산호세온누리교회는 PCUSA 소속교단으로부터 올해 미국 칼빈교회 성전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지난 3년 반 동안 준비해 오던 성전헌금 110만 불 십일조 11만 불을 하나님 사역에 바치기로 결단했다. 지난 2일 입당감사예배 당시 산호세노회, NKPC 3M사역, 아프리카 선교(김평육, 박현석 선교사), 상항 홈리스 쉘터(Roger Huang 목사), 북가주밀알선교단, JAMA, 중앙일보 점퍼사역 등에 일부 기부됐으며, 나머지 2만 5천 불이 오는 ‘킹덤 프로젝트(Kingdom Assignment)’를 위해 쓰여지게 되는 것이다.

‘킹덤 프로젝트(Kingdom Assignment)’는 코스트힐커뮤니티교회에서 시작돼 주목을 끌었으며 당시 교인 100명에게 100불 씩을 나눠 90일 후 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교인에게 크리스천 재정관을 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됐다.

코스트힐커뮤니티교회의 프로젝트는 90일 후 많은 기적을 만들었다. 어떤 이는 불치병 어린이 위한 아동도서를 모으게 되었고, 노숙자에게 담요를 사 주거나 교도소 사역 헌금으로 쓰여지기도 했다. 또 어떤 사람은 100불을 1달러로 바꿔 트리에 '1달러 이상 돈으로 바꿔달라'고 걸어뒀는데 90일 후에 약 1만 3000불이 돼 돌아왔다. 결국 1만 달러는 미국전역과 전세계 25만 명이 넘는 사람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90일이 지난 후 15만 달러가 넘는 돈으로 불어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청지기 사명이 확고해 졌다’, ‘폐쇄된 공동체, 교인만의 집합소라는 교회에 관한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영적 성숙의 계기가 됐다’ 는 3가지 효과로 평가된다. 산호세온누리교회 킹덤 프로젝트 결과보고도 3개월 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