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히스패닉 노무자와 맨하탄 홈리스를 위해 매달 꾸준히 따뜻한 손길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

크리스천 기자모임인 CNMC(기독언론인동호회)가 참여하며 첫 스타트를 끊은 맨하탄 홈리스 선교는 매년 겨울에 진행해오다 올해부터는 매달 플러싱과 맨하탄 2곳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다.

기독교검색포탈 ‘오마이갓(www.omygod.us)'을 운영하며 사랑방지기를 맡고 있는 류요셉 기자는 "투게더 사역은 2005년 겨울 기자모임으로 시작, 작년은 오마이갓에서 주관해서 사역을 펼쳤다. 올해는 미주한인커뮤니티사이트 한국인(www.hankookin.us)과 후원교회가 참여해 매달 사역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맨하탄 노숙자 사역은 매월 3째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사랑방에서 모여 준비 후 맨하탄으로 출발해 홈리스에게 전도지와 양말·한국 과자·물 등을 제공했으며, 퀸즈 지역 히스페닉계 노무자 사역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들 사랑방 거리 사역팀(팀장 주성률 목사)은 지난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6개교회 11명이 참석해 맨하탄 홈리스에게 늦은 시간까지 양말과 털장갑 등을 전하며 사랑을 전했다.

한편, 사랑방은 사랑방 손님 등록비 50%와 '투게더' 돼지 저금통(복음이)을 통해 거두어진 동전 및 지폐를 모아 물품구입 후 전도지와 함께 노숙자 및 노무자에게 전하고 있다.

사랑방은 지난 2006년 9월 검색포털사이트 '오마이갓'이 플러싱 지역 사회를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뉴욕 생활 중에 잠시 쉬어 갈수 있도록 오픈한 공간이다. 사랑방은 사랑방 손님이 커피와 차, 컴퓨터 사용, 탁구 등 유용한 정보와 업무적인 도움까지 받을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랑방 사용비는 1회 1불이며, 장기적으로 사용을 원하는 이를 위해 3개월에 50불, 6개월에 100불, 1년에 200불씩 등록비를 받고 있다. 사랑방에서 손님 등록비 및 후원비는 사랑방 운영(소모품 및 장비 구입)에 50% 사용하며, 나머지 50%는 지역사회 불우이웃 돕기 및 선교 후원비로 사용되고 있다.

사랑방은 '한국인'과 '오마이갓’에서 운영하고 있다.

문의: 347-368-6866/646-269-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