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제 31회 아틀란타한인목사협의회(회장 김성구 목사) 정기총회가 오전 11시부터 시온연합감리교회(송희섭 목사)에서 열렸다.

약 25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구 목사의 사회로 개회된 정기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정기총회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는 1990년 증경회장인 김대기 목사가 ‘말씀을 전파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대기 목사는 “예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오해가 많은 현 시대가운데 예수가 어떤 분이시고 그분의 말씀이 무엇인지 본질을 절대적으로 전해야 한다”며 “가슴속에 예수의 말씀과 모습이 새겨져야 성도가 변화된다. 목사들은 이에 가감없이 예수의 절대진리를 전하는데 힘쓰라”고 권면했다.

이어진 총회는 사업보고, 회계보고, 신임회원가입인준 및 회척개정이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회계보고에 대한 부정확한 의문점이 발견돼 회원 목사들간에 질의응답으로 회의가 잠시 지체되기도 했다.

신임회원으로는 류도형 목사(광림감리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와 김풍환 목사(선교동산교회, 미주대신총회)가 회원목사들의 만장일치로 가입승인됐다.

가장 중요한 임원선거에서는 증경회장들의 간단한 토론과 회의를 거쳐 전년도 부회장으로 섬긴 박승로 목사(예은성결교회)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부회장 후보로는 김요한, 최영갑, 김영언 목사가 올랐으나 앞에 두후보의 총회불참으로 김영언 목사(화은장로교회)가 선출됐다.

2008년도 목사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선출된 박승로 목사는 “사역에 필요한 연구활동과 복음전파를 위한 연구활동, 그리고 목사님들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힘쓰겠다”고 신년에 대한 다짐을 밝히고, “교계풍토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며 교회협의회와 더욱 협력하는 목사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