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열리는 오클랜드국제선원센터(양태석 목사) 선원선교를 위한 월례기도회가 지난 15일(토) 크로아티아 선원을 초청, 연말 감사기도회로 열렸다. 선원선교를 후원하는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난 감사기도회에는 특히 PRVLAKA 선박에 승선중인 크로아티아 선원 3명이 참석해 찬송을 부르며 한국 음식을 즐기기도 했다.

국제선원센터는 매년 성탄절, 선원을 위한 ‘사랑의 선물 꾸러미’ 를 전달하는 데, 지난 13일(목)에는 크로아티아 선원에게 선물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다.

국제선원센터 양태석 목사는 “13일 크로아티아 선원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했는 데, 다음날 쇼핑몰 안내를 위해 재차 방문했을 때 헌금함을 전달받았다.”면서, “그들은 받은 선물에 감사해 사관 및 선원 식당에 헌금함을 마련했고, 모금된 55달러를 헌금한 것이다. 지난 15년 사역 기간 동안 (우리가 하는 사역에)감사로 보답하며 헌금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 며 사역의 열매로 인한 감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선물꾸러미에는 배에서 실제 필요한 물품인 머리 빗, 손톱깍이, 로션, 면도기, 장갑, 양말, 면봉, 볼펜, 샴푸, 치약, 칫솔, 전도지, 성탄카드 등이 담겨지며 많은 지역교회와 성도 참여가 함께한다. 모든 선원에게 전달되는 선물은 선장에서 일반 선원까지 종교와 무관하게 전해져 예수님 탄생 의미를 알리고 있다. 성탄절 사랑의 선물 꾸러미 전달식은 매년 열리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