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하나님께 빚진 자로서 내 모든 것을 다 드려도 억 만불 일도 못 갚고 천국 가는 겁니다. 그렇기에 한 영혼 구원에 목숨을 걸고 사역하는 것입니다.”

횃불선교교회, 횃불선교센터, 횃불기도회 등을 통해 하나님 영광만을 드러내길 원하는 정희욱 목사는 모든 사역 촛점을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데 맞췄다.

기도원 사역을 통해 전인 치유, 상담 사역에 중점을 두고 시대적 사명과 인재 양성, 파송을 위해 힘쓰는 그는 “하나님 도구가 되서 단 한 명 영혼이라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축복이 일어난다면 이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전인치유란 복음 증거를 통해 영, 혼, 육이 회복되는 것으로 인간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자기 치유 및 복원 시스템을 회복하고 개발해 주는 것이다. 일방적인 치료행위가 아닌 스스로 치유 능력을 극대화시켜 안전하고 빨리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는 치유 시스템이다.

조상대대로 불교를 믿었고 집안 어른이 절을 세울 정도로 골수 불교 가문이었던 정 목사는 주의 종이 되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에 있었던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1977년 학업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와 하나님을 만났다.

“아기를 봐주던 처제가 저에게 복음을 전하더라구요. 형부 부탁이 있는데 교회에 한 번만 나가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마음속으로 ‘내가 불교 도를 닦은 사람인데 누구에게 전도를 하려고 하느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색하며 나는 '안간다'고 말했어요. 매몰차게 대답한 나를 보며 처제가 울면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나가는 처제를 보며 맘이 안 좋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기를 보러 안 올 줄 알았던 처제가 다시 왔어요. 그래서 처제에게 딱 1번만 나가겠다고 말했어요. 그렇게 해서 교회에 발걸음을 옮기게 된 거죠."

그래서 처음 교회에 출석하게 됐고 왠지 모르는 평안을 느꼈다는 정 목사는 “그날 저녁예배도 참석했는데 이날 한 자매가 특송으로 찬송가 543장을 찬양했어요.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날려고 했어요. 한 번만 가겠다고 결심했는데 결국 계속 출석하게 됐죠”

그러던 어느날 당시 오클랜드제일침례교회(당시 조용필 목사)에서 열린 김형태 목사님 초청 부흥회에 4박 5일 참석하게 됐다. 당시 평신도로 부흥회가 어떤 건지 잘 모르던 그에게 너무 낯선 광경이 목격됐다. 기도하며 울며 ‘주여’ 외치는 모습을 보며 그는 ‘여기 다 미친 사람만 보였군. 하나님은 없는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부흥회는 지나가고 있는데 안수를 잘 안 해준다던 조용필 목사님이 주일 새벽 안수를 해준다는 거예요. 마침 부흥회 앞 좌석에 앉았던 저 역시 안수를 받게 됐죠. 안수를 해주는데 갑자기 공중에 뜨는 느낌이였어요. 불구덩이에 빠지는 것 같았죠. 그때 들리는 음성이 ‘네가 없다는 하나님이 나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였어요. 정신을 차릴 수 없는데 눈앞에는 그동안 지었던 죄의 목록이 스크린처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의리로 살아왔다고 자부하던 나였는데 상상할 수 없는 죄가 영화처럼 흘러가는 거예요. 그리고 1시간 정도 울고 불고 난리가 난 거죠. 부흥회가 끝나도 멈추지 않았어요. 본당 뒤에는 백예철 목사님과 사모님이 기도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분께 가는데 꼭 구름을 타고 가는 기분이예요. 그렇게 가니 목사님이 간절히 기도를 해주시더라구요.”

정 목사는 그 이후로 백예철 목사, 김형태 목사와 상담을 하며 신학교 들어가기로 결심하게 됐고 이전의 나는 죄와 함께 타버렸으니 새로운 인생으로 하나님 나라와 한 영혼 구원을 위해 살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2005년 햇불선교센터, 기도원을 기도 가운데 세우게 됐고 이곳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기적을 체험했다고 간증한다.

정 목사는 현재 기도원 사역에 힘쓰며 전인치유사역, 중보기도 사역(전세계 나라, 선교사, 신학교, 한국, 미국을 위해 기도 사역), 시대적 사명자 양성, 훈련, 파송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30여년 넘게 한의사로 의료선교를 해오고 있는 정 목사는 햇불 기도원을 해외에서 선교하고 돌아오는 선교사 안식처로서 선교사가 편히 쉬고 기도하는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힘든 이민생활 한인을 위해 누구나 쉽게 와서 마음의 평온과 전인치유를 받는 곳으로 사용되길 바라고 있다.

끝으로 정 목사는 하나님만 나타나고 주님만 영광이 드러나길 원한다며 한 영혼 구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사역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께서는 한의사로 만들어 육신을 치유케 특별교육을 시키고 운동을 전문으로 배우게 해 전문 체육인으로 살게 하셨고, 또한 영혼 치유자로서 부르시고 귀한 하나님 사역을 맡기셨는데 이 모든 은총을 갚을 길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부르심의 은총에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오늘도 달려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