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 예수로 잘 알려진 이천우 목사가 세계하나로교회(김성호 목사) 2주년 행사와 미주 사역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LA를 방문했다.

각설이 예수로 잘 알려진 이 목사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주님 부르심을 받고 목회자가 된 경우로 7세 때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와 살다 버림받았다. 이후 거리를 전전하며 살던 그는 거지왕 김춘삼 씨를 만나 함께 전국을 돌아니며 생활했고 거지를 돕는 강신경 목사를 만나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다. 강 목사 도움으로 신학대까지 졸업했다.

목회자가 된 후 그의 삶 또한 파란만장했다. 거지생활 경험이 있어서 인지 특수선교(거지 선교), 즉 거리 사람을 위해 숙소 마련은 물론 기술교육을 지켜주는 일을 해 오다 자신을 고발한 이들로 상처 입은 가슴을 부여잡고 미국으로 왔다.

미국에서 새로운 출발 다짐하며 뉴욕에 15년간 목회를 하던 그는 특수선교를 하다 입은 상처가 아물어갈 때쯤 다시 특수선교를 시작했다. 그러다 거리 아이를 보고 ‘이 아이를 위해’ 일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그는 고아를 위한 쉼터 ‘행복한 집’을 경기도 여주에 마련해 자신과 같이 힘든 어린시절을 보내는 이들을 데려와 같이 생활하고 있다.

부모 없는 어린이를 위해 일하며 진정한 기쁨을 느꼈다는 이 목사는 “이전에는 몰랐는데 이제야 참 기쁨을 누립니다. 어린이와 있으므로 저 또한 젊어지는 것 같고 목회할 때와는 다른 큰 기쁨을 누립니다.”고 말했다.

이곳 엘에이에서 자신이 데리고 있는 고아를 공부시키며 생활할 쉼터 마련을 위해 세계하나로교회 린다 김 집사와 협력해 분주한 이 목사는 “아이를 이곳에서 교육 시키고 훌륭한 주님 일꾼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뜻이 있으신 분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목사는 1달간 LA에 머물며 후원자를 찾기 위해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