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전문인선교사. 이 단어는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 혹은 선교사뿐 아니라 평신도 가운데서도 전문분야를 활용한 선교 사역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996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맘선교회는 현지뿐 아니라 해외 선교지에서 성경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시력이 저하된 주민에게 밝은 빛을 볼 수 있도록 안경을 맞춰주기도 하고 때로는 인형극을 펼쳐 선교지에 있는 아이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기도 한다. 치아 혹은 피부 등 의료선교 사역을 하는 것은 물론이다.

비즈니스는 21세기 하나님 나라 확장 위한 최선의 선교전략
이지영 집사는 현재 Imco라는 회사에서 Software Engineer임과 동시에, 맘선교회 샌프란시스코지부 디렉터로 사역중이다. 뉴욕 맘선교회 선교박람회 강사로 참석했던 이 집사는 "이제는 교회나 선교회 사역자가 비즈니스 선교사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지영 집사는 "교회는 거룩하고, 비즈니스 현장은 세속적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사회 현장속에서도 이뤄져야 할 영적 예배가 드려지지 못하고 있다"며 "교회와 비즈니스 현장에서 선교. 이 주제를 교회와 경영인이 진실로 인정하고 협력할 때, 진정한 'Great Mission Company'가 세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를 하나님의 나라로 제자화 시킨다는 사명을 갖는다면, 마태복음 28장은 바로 나 자신에게 이뤄지는 말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농공상, 유교문화로 천시했던 상업문화이지만, 이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21세기 최선의 전략이 바로 비즈니스선교가 됐습니다."

이지영 집사는 "크리스천기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사회의 불의와 타협하는 경우도 많다"며 "비즈니스 현장 속에서 청지기로 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팀워크가 절실하다"고 했다. "사업 현장에서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항상 동역자를 찾으라"는 말도 이 집사는 잊지 않았다.

제주서 열린 자연농업국제페스티벌 성황리 마쳐
이지영 집사는 맘선교회 사역 중 하나인 자연농업과도 관계가 깊다. 지난 달 제주에서 열린 자연농업국제페스티벌 인터내셔널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자연농업국제페스티벌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농업대학 학장,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국제가난퇴치기구 임원과 중국, 타이완 등 20여 개 나라 대표가 참여했다. 그 가운데 결정된 것 중 하나가 '자연농업 USA'가 본격적인 가동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대표는 박훈 박사(하와이 거주 의사)가 맡았다. 현재 하와이에서 자연농업으로 작물을 기른 결과, 지역 파머스 마켓에서 품질이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월등해 홀세일러가 전량 구입을 예약하고, 생산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제초제 등 화학약품을 전혀 쓰지 않은 그야말로 자연적인 방법만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환경적 저해요인으로 하와이에서 돼지 축사 허가를 받기란 하늘에 별 따기와 같은 일이다. 이 집사는 "하와이 친환경 연구소에서 자연농업 분야에 손을 내밀어 연구분야에 협력하기를 요청해 왔다"며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하와이뿐 아니라 뉴욕 등 타 도시로 자연농업 분야가 확장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와이에서는 자연농업에 대한 심층적인 논문 등을 연구해 자연농업의 학문적 체계를 잡아나갈 것이다.

"일본에서는 자연농업에 관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링크돼 있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고 그는 집사는 말했다.

일본인이 자연농업에 대한 프로젝트를 작성 중이며, 비디오자료, 매뉴얼 등 체계적인 자료를 자발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와 태국 등 정부에서 자연농업의 우수성을 인정, 관련 국가 공무원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미 자연농업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농작물에게 주는 것은 사람이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제초제, 농약을 사람이 먹을 수 있습니까?" 이 집사는 "산업사회 경제논리로 인해 무분별하게 파괴된 자연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SB 성경, 어디서나 쉽게 성경통독 및 검색 가능
▲USB 성경, 바이블링크는 에는 성경통독 및 검색, 성경사전, 책읽기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이미 많은 종류의 성경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성경통독 중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면 그 단어를 찾기 위한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USB 성경은 인터넷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항상 성경을 읽을 수 있으며, 검색기능 또한 상당히 뛰어나다. 하나님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성경이 모두 검색돼 원하는 말씀을 선택해 읽을 수 있다. 또한 도중에 모르는 단어를 더블 클릭하면 곧바로 단어 뜻을 검색해주는 세계최초 획기적인 전자사전 방식이다.

이지영 집사는 USB 성경은 한글뿐 아니라 영어 성경도 충분히 수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블 링크에 수록된 성경은 NIV 뿐만 아니라, KJV, HCSB Notes, Holman Christian Standard Bible 등 10여 가지 성경과 13가지 성경 사전, 매일 성경읽기표, 성경주석, 생활영어회화 예문집, 스펄전 모닝&이브닝 묵상집 등이 수록돼 있다.

바이블링크를 사용중인 동양선교교회 강준민 목사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연구하기 위해 좋은 도구가 필요한데, 어디서나 함께 하는 바이블링크가 말씀을 가까이하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바이블링크는 7년 전, 성경검색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협승 집사에 의해 개발되기 됐다. 바이블링크 목적은 성경통독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어떻게든 성경을 더 많이 읽고 더 이해하게 하자는데 있다. 성경통독을 통해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 말씀과 같이 변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