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속에 신음하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김지현 자매(베이사이드장로교회 3부 예배 반주자)가 기획한 '월드비전 돕기' 음악회가 16일(주) 오후 5시 30분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부터 정기연주회를 실시했던 김지현 자매는 올해는 기아로 죽어가고 있는 전 세계 수많은 어린이를 돕는 월드비전을 위한 음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현 자매는 "지난 2004년부터 매해 이뤄진 학생 정기연주회는 2006년 6월 정기연주회때 학생에게 좀 더 음악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음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 음악인과 학생이 함께 콘서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해는 좀 더 유익하고, 도전과 열정이 있는 기독교인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음악으로 주님 사랑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연주회로 전하고자 자선 음악회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월드비전 설립자 딸인 매릴리 피얼스 여사가 교회에 방문해 집회를 한 적이 있다. 그것이 계기가 돼 전 세계 굶주림 속에 있는 아동을 돕는 기독교 비영리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돕는 음악회를 계획했다"며 "우리 조그마한 정성이 가난과 재난, 분쟁으로 인해 절망과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 지구촌 어린이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 또한, 하나님 사랑이 함께 전해져서 귀한 사랑의 결실이 맺어지길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1부는 김지현 자매가 가르친 학생 공연이 펼쳐지며, 2부는 전문음악인 연주와 바리톤 박요셉과 소프라노 김선희 등이 나선다. 이날 사진작가 김종태, 차승훈, 화가 우혜나, 김희연 씨가 사진과 미술전시전을 가진다. 2부 순서 후 월드비전 홍보 비디오도 상영할 계획이다.

김 자매는 "리셉션시간에 미술작품과 사진작품전이 있을 예정인데, 연주회에 참여하신 이들 가운데 작품 구입을 원하는 이들은 연주회 장소에서 직접 작품 구입이 가능하다. 연주회 수익금은 월드비전에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주회는 기독일보, 미주 기독교 방송(KCBN), 한국일보, USAamen.net, 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후원한다.

일시:16일(주일) 오후 5:30
장소: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