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교회연합부흥회 셋째 날 집회가 지난 19일 타코마 새생명교회(담임 임영희 목사)에서 열린 가운데, 강사로 나선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는 "간청하는 기도로 승리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누가복음 11장 5-1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진유철 목사는 부흥의 출발점은 기도의 회복이며 성도들이 끝까지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의 삶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며 "성도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성령의 충만함과 능력을 공급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종종 돈이나 문제 해결을 응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응답은 성령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임하는 것"이라며 "성령으로 충만해진 한 사람이 가정을 바꾸고, 교회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하나님의 도구가 된다"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사람은 사람의 힘으로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면 변할 수 있다"라며 "예수님 자신도 이 땅에 계시는 동안 기도하셨고,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을 때도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붙들어야 할 믿음의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진 목사는 이날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응답받는 기도의 원리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는 '한밤중의 기도'다.

그는 본문 속 사건이 한밤중에 일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한밤중은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절망과 한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삶에도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갈등,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밤이 찾아온다"며 "그러나 바로 그때가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할 수 있는 기도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진 목사는 "홍해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도, 세상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도 인간적으로는 절망적인 밤을 경험했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그 밤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이루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절망의 자리에 머물 것이 아니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하나님은 유능한 분이 아니라 전능하신 분이시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역사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자신이 아닌 친구를 위한 기도'다. 진 목사는 본문 속 사람이 떡을 구한 이유가 자신의 필요 때문이 아니라 여행 중 찾아온 친구를 돕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원리는 주려고 할 때 오히려 더 풍성해진다는 것"이라며 "나만을 위해 계산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이웃, 선교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보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영적으로 가장 건강하고 왕성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며 "다른 사람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와 생명력을 부어 주신다"고 전했다.

세 번째는 '간청하는 기도'다. 진 목사는 본문에 등장하는 '간청함'이라는 표현에 대해 "무리할 정도로 끈질기게 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2026 타코마 교회연합 부흥성회 셋째 날 집회에서 찬양하는 찬양대
2026 타코마 교회연합 부흥성회 셋째 날 집회에서 찬양하는 찬양대

그는 파라과이 사역 시절 경험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모든 음식을 덮는 파리도 펄펄 끓는 음식에는 가까이 가지 못했다"며 "원수 마귀도 뜨겁게 기도하는 사람은 건드리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앙은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라며 "뜨겁게 기도할 수 있는 영적 열정이 있을 때 믿음도 살아 움직이고 원수의 공격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또 자신이 목회하는 나성순복음교회의 사례를 소개하며 교회의 회복 역시 기도의 회복에서 시작되었다고 간증했다. 그는 "교회가 어려움을 겪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한 교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기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금요예배를 비롯한 모든 예배 전후에 10분 동안 통성기도를 드리고 있으며, 중보기도 사역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학부모 중보기도,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목회자를 위한 기도 등 교회 곳곳에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진 목사는 설교를 마무리하며 "타코마 지역 교회들이 함께 연합해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모습이 참 귀하다"며 "타코마 지역의 교회들을 통해 이 땅에 부흥이 일어나고, 미국이 다시 한번 세계 선교의 위대한 사명을 회복하는 나라가 되는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세계 선교를 위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존귀하게 쓰임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타코마교회연합회는 "이번 타코마 연합부흥집회를 통해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며 큰 은혜를 경험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진유철 목사님은 순복음 교단의 원로 목회자로서 인격과 성품, 영성이 균형 있게 갖춰진 귀한 목회자이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집회에 모시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 타코마 교회연합 부흥성회 셋째 날 집회에서 강사를 소개하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송경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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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타코마 교회연합 부흥성회 셋째 날 집회에서 기도하는 안형찬 장로
2026 타코마 교회연합 부흥성회 셋째 날 집회에서 기도하는 안형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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