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교계와 교민사회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해 온 시드니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12월을 맞아 올해 마지막 중보기도모임을 가졌다. 시드니 한인교회 교역자 협의회 중보기도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석진 목사)는 10일 얼마 전 건축을 완료한 시드니 성결교회(담임 고준학 목사)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설교를 전한 김종규 목사(영성교회)는 ‘중보기도의 제사장’(욥 42:7~10)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중보기도자를 찾으신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중보기도의 제사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자신이 다른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은 일도 많았고,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준 일도 많았을 것”이라며 “특별히 우리는 상처를 주고 받았던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회자들은 시드니 한인교회들과 교민사회, 더 나아가 호주 전체가 조국 등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고준학 목사가 사회를, 임요셉 목사(호산나한인장로교회)가 기도를, 백용운 목사(주사랑장로교회)가 축도를, 변상균 목사(캠시성결교회)가 기도회 인도를, 김환기 사관(구세군교회)이 폐회기도를 맡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시드니 성결교회를 찾은 목회자 및 사모들은 시드니 태평양 선교센터를 둘러보며 고준학 목사를 비롯한 시드니 성결교회 교인들의 노고를 칭찬해 마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