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YMCA가 지난 9일(주일) 본관 지하홀에서 “YMCA 크리스마스의 밤”을 개최해 동경 지역 교회가 함께 모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담임 오대식 목사)의 린나연주단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린나합주단은 바이올린, 플룻 등으로 이루어진 정성스런 관현악 연주를 선보였다.

개회기도에는 다마그리스도교회 정순엽 목사가 했으며 가스펠콰이어 니시무라아키코 상과 아코즈 패밀리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열정적인 찬양을 선보인 니시무라아키코상은 1997년 가스펠을 접한 뒤 지금까지 가스펠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메시지는 이상훈 목사(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 협력목사)가 ‘예수님을 만나러 가자(마2:9-12)’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목사는 “세상을 구원할 자를 찾기 원한 박사들은 그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선물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았고 그들은 자신들의 귀한 선물을 예수님께 전했”며 “크리스마스는 우리가 받는 것만이 아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누군가에게 건네줄 때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귀한 것을 다른 이에게 건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며 자신의 귀한 것을 건네줄 수 있을 때 예수님이 태어나신 크리스마스를 기쁘게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히 크리스마스 매직쇼도 열렸으며 신현석 목사(야치마타 그레이스 교회)와 J·SoundVictory찬양팀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함께 더했다.

1부 ‘크리스마스의 밤’은 이청길 목사(동경성서교회 담임)의 기도와 축도로 마쳤으며 2부 크리스마스 파티는 본관 9층 국제홀 열렸다. 파티에는 인형극과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기도 했다.


강성현 기자 sh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