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마지막, 회개를 통한 영적각성 기도회가 뉴욕교계를 뒤흔들 예정이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 회장 황동익 목사)은 7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 16일 양일간에 걸쳐 목회자와 중직자 영적각성을 위한 회개기도 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 황동익 목사는 성회 취지를 설명하면서 "2007년 한해는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작은교회는 작은교회대로 많은 어려움과 상처, 고난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한해를 그냥보내서는 안되겠다는 취지에서 하나님께 회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회장으로서 교계 영성회복 운동을 전개해야겠다는 마음주제를 갖고 있었다"며 "다원주의, 뉴에이지,사이비 이단 등 영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다. 이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 교회중진들이 영적으로 회복돼야 한다고 생각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 목사는 "올 한해는 1907년 일어났던 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였다.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확신해서 계획하게 됐다. 성령으로 거듭나고 의로워지는 기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회 강사는 Emmanuel Research Institute와 Vitality Project 소장으로 있는 김종필 목사가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개 유상열 목사는 성회 강사로 초청된 김종필 목사 섭외배경을 설명하면서 "강사 섭외 과정에서 많은분이 추천해 주셨고 인터넷을 통해 설교를 듣고 신학적 내용, 배경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하게 됐다"며 "보스턴 미국교회를 중심으로 미국 영적각성을 위해 크게 쓰임받는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회장 황동익 목사를 비롯해 부회장 최창섭 목사, 총무 이성헌 목사, 서기 유상열 목사, 사무총장 이재덕 목사, 기도분과 위원장 김영환 목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