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총회장 김영길 목사)는 지난 3일(월)부터 6일(일)까지 텍사스 주 달라스 Lakeview Christian Conference에서 ‘부흥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교단 총회 실행위 모임과 목회자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총회는 총회 산하 139개 교회 150여 명 목회자가 참석해 목회자 영성, 목회의 본질, 제자훈련 방법 및 목회자 위기 관리에 대해 강의 듣는 시간을 가졌고, 총회 부흥과 발전을 모색하며 내년 일정을 결정하는 시간이었다

강사로는 지난 1993년부터 2007년까지 미 하나님의성회 부총회장으로 사역하였고 탁월한 설교자로 인정받고 있는 찰스 크랩트리(Charles Crabtreee) 목사와 풀러신학교 선교 대학원 부원장 이광길 교수가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한 목회자 설교 및 행정에 대해 강의했다.

이광길 교수는 목회자 영성 특강에서 목회자 영적 회복을 강조하며 로뎀나무 아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며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예로 들어 "오늘날 목회자에게도 동일하게 하나님과 영적 대면을 통해 육신 회복과 오늘날 위기에 놓인 목회자 영성 회복을 이룰 수 있다"고 권면했다.

또 이 교수는 목회 본질에 대해 설명하며 목회는 성도를 찾아가는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대다수 목회자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성도 어려움과 부족함을 정죄하기 보다는 같이 울어주고 사정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는 채움의 목회를 통해 성도를 세우는 것이 목회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요한복음 9장 나면서 부터 소경 된 자를 향한 예수님 시각과 제자 시각을 대비해 목회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율법적이고 과거 지향적인 사고를 가졌던 제자와 사랑의 마음을 품고 미래 지향적인 마음으로 소경을 품으셨던 예수님 복음의 시각의 비교를 통해 목회는 성도 개개인을 이끌어줘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려는 복음적인 사고에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제자훈련 특강을 맡은 크랩트리 목사는 많은 교회가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헌신으로 이끌어 내지 못함을 염려하며 “성경의 사도가 죽음을 불사하고 충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님 부활 이후 오순절 다락방 기도로 성령이 임했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하고 “제자훈련 완성은 성령의 충만”이라고 덧붙였다.

그외 특강으로는 김영남 목사가 새가족 정착과 건강한 교회라는 주제로, 뉴욕순복음교회 김남수 목사가 목회자 위기 관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감사한인교회 강신승 전도사는 "총회 실행위 모임을 통해 교단은 부흥과 성장을 위해 교단 차원의 영적 대각성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차기 총회는 내년 4월 21일 뉴욕순복음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