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여성합창단(지휘자 진정우)이 오는 8일 오후 5시 올림픽장로교회에서 제 8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에버그린은 단원의 평균 나이가 70세 이상으로 구성된 한인사회 최초 시니어 합창단 중 하나로 이번 공연에서 가곡 ‘그리운 임의 숨결’, ‘그 집 앞’과 성가 ‘이 몸의 소망’, ‘주는 산 밑의 백합’등을 선보인다.

합창단 진정우 단장은 “연주회에서 고국 향수와 미주 이민 생활 고락을 관객과 함께 하고 나누고자 공연을 준비 하고 있다”며 “시니어 뿐만 아니라 이민생활 고락을 나누고자 하는 이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버그린은 8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공연 때 마다 화려한 연주복과 한복 등으로 공연에 나서고 있으며 88년 김춘훈 초대 단장이 중심이 돼 창단됐다. 이들은 LA 시의회 공연, 카운티 노인의 날 행사 참석, 광복절, 3.1절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의 : 323-309-3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