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 노동당 간부 출신의 파란만장한 신앙 여정과 순교적 삶을 담은 수기증언서 영문판 NEVER SEEN FREEDOM이 최근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NEVER SEEN FREEDOM은 ▲하나님을 알게 된 과정부터 의문사로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기록을 담은 『굶주림보다 더 큰 목마름』(2013)과 ▲유소년기·청년기·특수부대 군 복무 시절을 거치며 '자유'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빛은 그를 외면하지 않았다』(2015)의 내용을 한 권으로 통합한 영문판이다.

NEVER SEEN FREEDOM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5 북한인권국제대회에 맞춰 출판되어, 해외 각국에서 참석한 인사들에게도 소개됐다. 이번 출간은 북한 인권과 통일 문제를 전 세계적인 아젠다로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판을 읽은 독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인 독자 마이크(Mike)는 "오늘 아침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극적이라 직장에 지각할 뻔했다(I started reading the book this morning. It is really dramatic. It made me late for work!)"며 깊은 몰입감을 전했다. 

이 책을 엮은 박상원 목사는 2007년부터 시애틀에서 기드온동족선교회 대표로 현재까지 북한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박 목사는 "이 책의 저자는 안타깝게도 2013년 의문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그분의 증언을 정리하여 엮은이로서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이 북한 동족의 자유를 향한 강력한 메시지로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북한 지하성도의 증언을 담은 실제 수기
북한 지하성도의 증언을 담은 실제 수기

이어 그는 "남북한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만의 이슈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기도하며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라며 "이 책의 증언이 영화나 미디어를 통해 북녘 동족들에게 전해져 자유를 향한 용기와 결단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 목사는 "다가오는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 영어권 자녀들과 성도들에게 이 책을 선물로 전하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NEVER SEEN FREEDOM은 권당 20달러이며, 개인 또는 교회·단체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구입  문의는 전화 425-775-7477, 또는 이메일 gideonbrothers100@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