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송경원 목사)는 지난 11월 2일(주일),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합 감사예배를 드리고, 온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며 선교적 사명을 다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반세기 동안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교회가 속한 남침례교단의 주요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자리해 경건하고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성도들은 교회 창립 이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에 감격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침례교단 주요 목회자들은 교회의 지난 헌신과 수고를 격려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송경원 담임목사는 "반세기 동안 변함없는 은혜로 타코마제일침례교회를 세우시고 지켜주시며 복음의 등불로 사용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린다"며 "지난 50년의 여정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고, 성도들의 믿음과 눈물의 헌신이 오늘의 교회를 굳건히 세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앞으로도 다음 세대와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제자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로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타코마제일침례교회의 토대를 세운 문창선 원로목사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교회 개척을 도와준 레이크우드 제일침례교회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목사는 "38세의 젊은 나이에 담임목사로 부임해 여러 차례 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체험했다"며 "찬양이 넘치는 교회, 다민족이 함께 예배하는 국제적인 교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셨듯, 앞으로도 타코마제일침례교회를 통해 더 많은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에서는 남침례교단 총회장 제프 아이오그 박사(Dr. Jeff Iorg, 전 게이트웨이신학교 총장)가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를 계획하다"(살전2:1-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아이오그 박사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지난 50년 동안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드러낸 교회"라며 "앞으로의 50년도 하나님께서 친히 동행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의 참된 성공은 건물의 크기나 재정 규모가 아니라 복음을 통해 변화된 사람들의 삶에 있다"며 "앞으로도 순수한 복음을 지키며 복음의 능력으로 더 많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는 주요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50주년을 축하했다.
이태경 목사(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장 / 엘파소중앙침례교회)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성도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민의 광야 같은 삶 속에서도 믿음의 등불을 밝히며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워왔다"며 "사랑이 넘치고, 전도가 활발하며, 은혜가 풍성한 교회로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Lance Caddel 사무총장(Northwest Baptist Convention)은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말씀 위에 세워진 건강한 교회로, 지역과 세상을 밝히는 복음의 등불의 역할을 감당해왔다"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성경 위에 굳건히 서서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강승수 목사(한인 남침례총회 총무)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눈물로 기도하며 교회를 지켜온 성도들, 문창선 원로목사님과 송경원 담임목사님, 그리고 모든 사역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50년이 더욱 기대된다. 하나님께서 타코마제일침례교회를 더 아름답게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 중에는 캐나다,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의 선교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타코마제일침례교회가 열방을 향한 복음의 통로로 계속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예배는 송경원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