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겸일 목사(인천주안장로교회)는 3일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린 교역자 특별세미나를 통해 교회성장 비결을 공개했다.

먼저 나 목사는 올바른 교회성장상을 5가지 과정으로 나눠 설명했다. 나 목사는 성도의 수가 증가하는 '넓은성장', 성도들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는 '깊은 성장', 성도들이 인격, 도덕성을 포함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높은 성장', 변화된 성도들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큰 성장', 그리스도 재림시까지 지속되는 '긴 성장'으로 정의했다.

이어 나 목사는 교회성장을 위한 구체적 방법론으로 보수신앙, 성경공부, 기도훈련, 성령운동, 전도훈련, 사회참여 등을 제시했다.

나 목사는 보수신앙을 언급하면서 "목회자가 준비됐을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지난 30년간 목회를 통해 절실히 느끼고 있다"면서 "목회자가 말씀읽고 기도하고 성령충만해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쓰신다"고 말했다.

또 나 목사는 "성경공부 잘하는 교회들이 계속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서 조직적이고 논리적인 성경공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 목사는 "교회밖에 것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받아 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며 "인천주안장로교회는 지난 12년동안 네비게이토의 성경공부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도훈련에 대해 나 목사는 "많은 성도들이 기도방법을 몰라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도의 내용이 찬양, 감사, 회개, 중보, 간구의 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나 목사는 감사에 대해 "많은 성도들이 범사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영적 감사는 거의 하지 않는다"면서 "예수믿고 구원받은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데 그런 감사의식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중보 먼저해야 기도응답 많이 받는다"면서 "영적가정인 교회와 지역, 국가, 전세계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선교위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세계적인 교회로 만드실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

김 목사는 "나는 단 한번도 우리교회가 세계10대교회, 장로교회에서 제일큰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적이 없다"며 "민족복음화, 세계선교만이 나의 관심사였고 이것만을 위해서 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령운동은 기도훈련만 제대로 시키면 저절로 일어난다. 이 열심이 전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 목사는 "전도하면 최상의 축복이 하늘에 쌓이게 된다"며 "이 사실을 믿고 상대방이 믿든지 말든지 전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도할때 물질도 써야 한다"며 "낚시할 때 미끼를 달듯 전도할때도 반드시 미끼를 줘야 한다. 우리교회에 인도되면 선물도 주고 점심도 사주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 목사는 사회참여에 대해 "정치적인 참여가 아니라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에 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