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기독실업인회(회장 배현규, 이하 CBMC)와 함께하는 전도초청잔치 ‘나눔과 섬김의 밤’ 행사가 1일(토) 귀넷 메리엇호텔에서 열렸다.

신호범 워싱턴 상원위원을 강사로 초청해 열린 이번 행사는 CMBC 2007년 사역을 돌아보고,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는 등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진철 YCBMC 지도목사 찬양과 배현규 차기회장 기도로 시작된 ‘나눔과 섬김의 밤’은 이대진 총무 2007 사역보고로 이어졌고 이어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지난 2년간 CBMC를 성실하게 섬겨 많은 사역을 감당해온 은종국 회장은 배현규 차기회장에서 임명패를 전달하며 더욱 그 영역을 넓혀가는 CBMC로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사로 나온 신호범 위원은 ‘나눔과 섬김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간증 및 말씀을 전했다.

신 위원은 “왜 한민족인 세계에서 네번째 규모로 173개국 700만 디아스포라를 형성하게 됐는가?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밭 노동자로 미국에 첫발을 내딛은 한인 이민자는 2003년 이민 100주년을 맞았다. 21세기 미주 한인이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한다”고 서두를 던졌다.

이어 신호범 위원은 “창세기 12장에 75세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떠난 아브라함처럼 한민족은 가라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해 세계 어딜가든 교회를 짓고 믿음생활을 하는 특이한 민족이다. 하나님께서 한민족에게 주신 사명은 21세기 도덕적으로 무너져가는 미국을 위해 기도하고 이들을 이끌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다”라고 이어갔다.

어려웠던 어린시절과 19세에 미국으로 입양돼 차별받고 억울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서 워싱턴주 상원위원 및 부의장을 지내게된 과정을 감동적으로 전한 신호범 위원은 마지막으로 “비전을 가진 우리 자녀가 실력을 갖고 정치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1세들은 격려해주고 기도해줘야 한다”고 마쳤다.

한편, CBMC는 내년 1월 5일(토) 신년조찬기도회로 2008년 사역 첫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