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강해설교 세미나가 오는 10월 20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애틀지구촌교회(4900 168th St. SW, Lynnwood, WA 98037)에서 열린다. 

서북미지역 목회자, 선교사, 성경교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성도들에게 성경 본문이 주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하는 강해설교의 본질과 실제적 방법을 다룬다.

세미나 강사로는 호라이즌 글로벌 네트워크(Horizon Global Network) 강해설교 사역 디렉터이자 리버티 유니버시티(Liberty University)와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겸임 교수인 김성택 교수가 나선다.

김성택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강해설교에 대한 이해와 작성 방법을 비롯해, 목회자들이 설교 준비 과정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계적 과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성택 교수는 "강해설교는 설교 방식이 아니라, 설교의 기본 원리"라며 "목회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닌, 성경 본문이 말씀하시는 메시지를 찾아 성도들의 삶에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목회자들은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성경 연구에 지속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성도를 말씀으로 훈련하는 것이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별히 성경 본문을 석의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다루게 된다. '석의'는 성경 본문을 연구하고 해석해서 원래 저자가 전달하려는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을 말한다.

김 교수는 "성경 저자의 메시지를 1차 청중이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며 "이 과정이 생략되면 해석의 오류가 커질 수 있기에 반드시 석의가 선행된 후 강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의 설교 준비 방식과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비교·보완하면 더욱 본문에 충실한 설교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경적인 설교는 성도들로 하여금 바른 이해와 적용을 가능하게 하여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게 세워지는 열매를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호라이즌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버지니아와 시애틀, 한국에서 강설연(강해설교 연구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택 교수는 "지난 15년간 미국과 선교지 신학교에서 성경해석학과 강해설교를 강의하면서, 목회자들이 설교 준비를 위한 지속적인 성경연구와 훈련, 그리고 코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들이 본문을 연구하고 서로 나누면서 핵심 메시지를 찾아가는 훈련의 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애틀 강해설교 세미나 등록비는 점심과 교재를 포함해 25달러이며, 등록은 이메일(sermoninfo@gmail.com) 또는 전화(김성수 목사 425-350-0191)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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