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해피 할러데이’보다 ‘메리 크리스마스’ 문구를 더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최근 라즈무센 리포트가 1천여 명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상점이나 백화점에 걸려 있는 연말 광고 문구에 '메리 크리스마스'가 더 좋다에 67%가 응답했고 ‘해피 할러데이’가 좋다에 26%가 응답했다고 크리스천 포스트가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또한 성탄절이나 이브 때 특별 예배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57%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성탄절 의미를 되새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성별에 따른 큰 차이는 없었으나 정치 성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설문 조사 대상 중 80% 공화당 지지자는 ‘메리 크리스마스’ 문구를 더 좋아한데 반해 민주당 지지자는 5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