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주제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로"
오는 8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미국 워싱턴주 훼더럴웨이제일장로교회(담임 이민규 목사)에서 개최되는 '2025 시애틀 선교 컨퍼런스'가 다양한 강사진과 풍성한 강의 주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워싱턴주선교협의회(회장 박상원 목사)가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로"라는 주제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회의 출발과 역사적 뿌리를 돌아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각자의 선교적 삶(미셔널 라이프)에 대해 배우고, 다가 올 복음통일의 중요성도 나누게 된다.
이번 선교대회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적 주제를 가지고 교회의 태동부터 오늘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내일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또 제자들에게 '나의 증인이 되라'고 당부하셨던 예수님의 선교 명령을 따라,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향도 조명하게 된다.
선교대회의 마지막 강의는 미래적 주제인 '부흥의 복음통일'이다. 분단 이후 70여 년간 이어져온 북한 지하 교회와 성도들과 믿음에서부터 '과연 복음통일은 언제,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지하 교회 성도의 증언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에 대해서 듣는 시간을 갖게 된다.
◆ '역사적 교회'를 조명하는 선교 대회
선교대회는 먼저 '역사적 교회'를 주제로 현대의 교회와 성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교회사를 돌아보며, 교회와 성도들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필리핀에서 30여 년간 선교한 신승철 선교사(브링업 인터내셔널 대표)는 초대 교회 후 가톨릭의 급성장 과정과 교회의 형성 과정, 종교 개혁 후 교회가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회복시켰는지를 밝히며 교회의 정체성과 본질 회복의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충현 의학박사는 2세 청소년과 학부모 세대를 대상으로 진화론의 허구와 공교육 과정에 스며들어온 유물론 사상, 과학 교육의 허실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다음 세대를 어떻게 선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창조론을 어떻게 자녀세대들에게 알려줘야 할지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
◆ '미셔널 라이프'의 삶을 살아낸 증인들
북아프리카에서 30년 넘게 선교한 론돈희 목사는 "목적이 이끄는 선교적인 삶"을 주제로, 이 땅에 태어나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사명과 부르심의 목적을 바울의 삶을 통해 발견하는 시간을 가진다.
현실적인 재정 문제를 다룬 강의도 마련된다. 현재 미국 로욜라대학 재무금융학과 신윤수 교수는 성경적 관점에서 저축, 투자, 투기의 개념을 정의하고, 실물자산, 금융자산, 암호화폐 등 자산 간의 차이를 설명한다. 또 "성경적 증권투자와 인생 2막"이라는 주제로 은퇴 후 삶과 자산관리를 성경적 관점에서 다루며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재정관과 구체적인 실천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 '복음통일'을 향한 탈북 증언과 성경적 전략
북한 지하 교회 출신 탈북 목회자인 연광규 목사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탈북 간증에서 "누구의 소원인가?"라는 제목으로 북한 복음화의 현장을 전하며, 북한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또 북한 특수부대 출신으로 미국에서 청년 리더를 세우는 이현승 대표(북한청년리더총회)는 "신앙 없는 땅에서 온 증언"을 통해 북한과 중국, 미국을 넘나든 삶 속에서 신앙과 자유의 의미를 생생히 전달하게 된다.
제임스 진 선교사(Business 4 Mission 대표)는 "AI시대의 선교전략과 북한선교"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시대 속 복음 통일의 길을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홍남 목사(벨국제아카데미 이사장)는 "5차원 영성으로 시니어선교를 시작하라"는 메시지로 시니어 세대의 역할과 복음통일을 위한 연합 사역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기독 대안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세대와 시니어세대가 함께 이끄는 선교의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다.
◆ 실천적 훈련을 제공할 다양한 선택강의
이번 컨퍼런스는 어느 때보다 풍성한 주제로 선택강의가 마련됐다. 전리사 목사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의 삶"을 통해 영성 회복의 방법을 제시하며, 박충기 목사는 "가정의 예배가 회복되면"이라는 가정 예배의 중요성을 전한다. 이희준 목사는 "자서전 및 신앙 간증집 쓰기"로 문서선교의 길을 제시한다. 김규희 목사가 "유튜브를 통한 문화선교: 복음의 메시지를 콘텐츠로 전하다"라는 주제로 선택 강의를 진행한다.
윤학렬 감독은 다큐 영화 'The Revival' 제작기를 나누며, 복음통일이 왜 부흥의 절정인지에 대한 영적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문인철 목사는 "복음통일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복음 통일에 대한 바른 정의를 내리고 복음 통일을 위한 북한 선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회장 박상원 목사는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 이 세 단어 속에 한국 교회의 과거·현재·미래가 담겨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역사를 돌아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부흥의 길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는 2일간의 본 컨퍼런스와 함께 8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레이니어 산, 올림픽 국립공원, 시애틀 다운타운 등 워싱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컨퍼런스 참여 및 기타 문의는 전화 206-853-5273(미국), 010-9294-3242(한국)으로 하면 된다.
2025 시애틀 선교 컨퍼런스
일시 : 8월 22일(금)부터 23일(토)
장소 :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주소 : 3225 S 288th St, Auburn, WA 98001
문의 : 206-853-5273(미국), 010-9294-3242(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