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교회 시니어 사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제2차 시니어 세미나, 『시니어가 살면, 교회가 산다』가 지난 10일(화) 훌러톤장로교회에서 목회자와 시니어 사역자, 평신도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CPU) 평생교육원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시니어 세대를 교회의 핵심 동역자로 세우고, 실제적인 사역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는 깊이 있는 강의들로 채워졌다. 호성기 목사(PGM 국제대표)는 '시니어를 전문인 선교사로!'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사명과 가능성을 일깨웠다. 이성희 목사(PULI 원장)는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사역 현황 조사결과'를 최초로 공개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사역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송병일 목사는 '시니어 목회 프로세스' 강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백미는 점심시간 이후 진행된 소그룹 토의 및 발표회였다. 110여 명의 참석자들은 각 조로 나뉘어 '시니어 사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발표회에서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 ‘시니어 전문 상담사 양성’, ‘유급 봉사단’, ‘AI 시대에 맞는 시니어 교육’ 등 현장의 필요가 반영된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제안들이 공유되어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한 참석자는 "우리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미나를 총괄 진행한 CPU 평생교육원 황성만 목사는 "오늘 모인 지혜와 열정은 단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의 논의를 시작으로 미주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시니어 사역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와 부설 평생교육원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재교육과 평생학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차세대 기독교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오는 9월부터 '시니어 사역 전문가 Certificate 과정'을 개설하여, 시니어 사역에 대한 신학적, 실제적 전문성을 갖춘 사역자들을 본격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본 과정은 시니어의 신체적, 정서적, 영적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사역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미나 및 '시니어 사역 전문가 Certificate 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CPU 평생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문의: 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평생교육원 황성만 목사
이메일 주소: puli_pm@cpu.edu
전화번호: 1-562-53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