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교회협의회가 아직도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 1, 2 부회장과 서기, 총무, 회계만 선출했을 뿐 정작 회장은 선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행체제로 가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누가 임시 회장인지 정확하게 결의를 하지 못했다. 직전 회장인 이치원 목사가 회장을 대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제 1부회장으로 선출된 유종영 목사가 대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짓지 못했다.

메릴랜드교협 회칙 제 8조 임무에는 ‘부회장 : 회장을 보좌하고 회장 유고시 이를 대리한다(제1부회장, 제2부회장)’는 조항이 있지만 이에 대한 해석도 분분하다.

하지만 다음 주중에는 어는 정도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장은 공석이지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신임임원이 모여 다른 임원진을 선임했으며 다음주 중에는 임역원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 1부회장인 유종영 목사는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줄 것을 믿고 기다리며 기도하고 가겠다. 임원이 모이면 어느 정도 방향이 정해질 것 같다. 특히 다음달에는 교협 행사가 많은데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제 1부회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감당해 나가겠다.”며 메릴랜드교협이 파행 속에서 빨리 벗어나길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