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행복한교회(담임 정준영 목사)는 지난 18일 장로·안수집사·권사 임직 및 취임식을 갖고 10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특별히 영어권 회중에서도 안수집사를 세우며 기쁨을 더했다.
임직자들은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을 향한 주님의 부르심을 기억하고, 믿음의 진실함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교회에 기쁨이 되고 덕을 세울 것을 다짐했다. 또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교회를 섬기고, 교회의 화평과 연합에 힘쓸 것을 서약했다.
정준영 목사는 직분자들에게 복음의 부요함을 누리는 가운데, 믿음의 진실함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항상 기도에 깨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분자들이 되기를 권면했다. 또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상황과 환경을 넘어 주님만을 바라보라고 당부했다.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딤전 1:12-17)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정준영 목사는 "자신을 죄인으로 고백했던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의 긍휼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며 "바울이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기억하며, 믿음의 선한 싸움가운데 교회와 성도를 온전케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주문했다.
임직자들을 향해 권면한 한정건 목사는 "교회 직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양무리를 보살피고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며 "개인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과 교회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께서 피 흘려 세우신 교회와 양 떼를 돌보는 자들이 되라"고 전했다.
이날 이호민 장로는 임직자를 대표해 '형제가 연합하여 동과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라는 시편의 구절을 인용하며 "오늘 임직 받은 직분자들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며,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 행복한교회가 더욱 복음 안에서 한 몸으로 세워지는데 헌신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5 시애틀행복한교회 임직자 명단>
장로 임직 : 김정섭, 이호민
안수집사 임직 : Shane Lewis
안수집사 취임 : 김광천, 박지수, 황적진
권사 임직 : 권경주, 엄미연, 이효희
권사 취임 : 김호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