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울은 말이 없다. 거울은 일년 열두달, 아니 평생을 거짓말 없이 살아간다. 백설공주 동화에 나오는 계모 왕비의 거울을 빼고는 모두 진실하다.
계모 왕비는 날마다 거울을 바라보고 “거울아 거울아 이 나라에서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물으면 거울은 한결같이 그야 왕비님 이라고 거짓으로 대답한다. 어느날 거울의 대답이 진실로 변한다.”백설공주가 제일 예쁩니다.”라고 대답하자 이 말이 화근이되어 공주의 시련이 시작된다.
인간의 시련도 거짓으로 부터 시작 된것 같다. 성경에 의하면 태초의 인간도 사탄의 거짓에 속았기에 시련을 자초했다.거울은 언제나 진실하다.있는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알려주고 비춰진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 이라는 말도 있다.” 자녀가 부모의 모습을 닮은것은 물론이고 부모의 모든 행동이 자녀에게 큰 영향을 줄수 있으니 그렇게 말 할수 있을 것이다. 성경 또한 하나님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말씀을 통해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비춰 주기에 말씀의 거울 이라고도 말할수 있겠다. 거울은 참 신통한 녀석이다.
거울을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상상 하건데 그는 진실하고 정직한 성품의 소유자가 아닐까 상상이 된다. 설사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닦고 또 닦고 해맑은 거울을 만들다 보면 자신의 마음과 영혼이 깨끗이 씻겨져 내려 맑은 시냇물과도 같을 것 같다. 거울은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면서 말이 없다.상대가 말을 해도 듣고만 있고 칭찬을 하던 욕을 하던 묵묵히 듣고만 있다. 어지간히 무던한 녀석이다.
해복을 비취면 행복을 고통을 비취면 고통을 보여주는 거울에게 나는 종종 미소를 달라고 애원을 한다. 거울은 좀처럼 나에게 미소를 주지 않는다. 내 찡그린 얼굴이나 피라고 핀잔을 준다. 거울은 물체의 형상을 비춰볼수 있는 인류의 놀라운 발명품으로 초현실적인 표현의 기법을 갖고 있는 사실에 나는 너를 존경한다.
나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 종종 화장실에 다녀온다. 생리적인 해결도 보야야 하지만 피곤한 나의 얼국을 보기 위함이다. 어린 시절에는 종종 어떤 영웅의 이륾 거론하며 나는 아무게를 거울 삼아 세상을 살아야 되겠다고 다짐을 했던적도 있다. 요즘 세상은 거울에 비춰지는 것들이 거짓 투성이가 너무 많다. 사회의 변천인가 사탄의 발악인가 거울이 거짓말을 한지 않을텐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거울을 통해 진실한 세상이 비춰지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