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홀딩스 이주형 대표
(Photo : ) CM 홀딩스 이주형 대표

1. 사건 개요: 홍해의 갈라짐
출애굽기 14장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이 바다 앞에 몰린 상황에서,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자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셨고, 바다가 육지 같이 되었고,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출 14:21) 즉, 바다가 단순히 마르거나 수면이 낮아진 것이 아니라, 물의 벽이 생겼고 육지가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은 고전물리학적으로 중력, 유체역학, 바람의 작용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을 도입하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

2. 양자역학적 해석: 현실의 다중 가능성과 ‘의식의 선택’
2-1. 파동함수와 다중 세계
양자물리학에서 모든 물질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확률의 파동함수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무수한 가능성의 중첩 상태에 있으며, **‘관측’**이 이 중 하나를 실제로 붕괴시킵니다. 이 말은, “홍해가 갈라진다”는 것도 자연적으로는 극히 낮은 확률이지만, 어떤 초월적 의지 또는 의식이 이 가능성을 선택했다면, 그것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주형 박사는 『시간의 지문』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존재는 확률의 장(場)이며, 그것을 붕괴시키는 것은 관측이며, 관측의 주체는 궁극적으로 의식이다.” 즉, 하나님의 의식(로고스)은 자연 법칙의 얽힘 안에서 가장 낮은 확률의 사건을 ‘선택’하여, 그것을 현실로 확정했을 수 있습니다.

2-2. 양자 진공(Quantum Vacuum)과 진동장(Field) 조작
바다는 단순한 물의 집합체가 아니라, 에너지 장(field)의 진동 상태입니다. 양자 진공에서는 진공 상태 자체도 에너지로 가득 차 있고, 강력한 진동이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람(에너지)과 모세의 손(의식의 행위)을 매개로 하여, 양자 장에 특정한 진동을 주었다면, 그것은 수면을 변형시키고, 물의 파장을 조정하여 ‘수직적인 벽’을 형성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이 됩니다. 이는 현대 양자중력이론, 특히 초끈이론(String Theory) 또는 **양자장론(QFT)**의 “공간 왜곡” 개념과도 연결됩니다.

3. 물리학자들이 주목한 과학적 시뮬레이션들
3-1. MIT·국립기상연구소(NCAR)의 시뮬레이션 (2010년)
실제로 2010년, 미국의 국립기상연구소(NCAR)와 MIT 물리학자들이 공동으로 실시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시속 100km의 강한 동풍이 약 12시간 동안 특정 수심과 지형 조건에 작용할 경우, 얕은 바다가 양쪽으로 갈라져 중앙에 육지가 드러날 수 있다. 이는 "자연적 재현"에 가깝지만, 그 확률은 100만 분의 1 이하이며, 정확한 시간, 바람, 지형, 지점이 일치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결론: 과학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나, 너무 복잡하고 정교하여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4. 신앙적 통찰: 의식은 현실을 구조화할 수 있다
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통찰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주가 고정된 기계적 시계장치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의식이 그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모세의 믿음, 백성의 순종, 하나님의 의지가 결합된 그 순간, 홍해는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선택'으로 결정된 현실이 되었습니다. 양자역학은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제 ‘기적’을 물리법칙의 위반이 아니라 그 법칙의 초월적 활용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해는 물리학적으로도 ‘갈라질 수 있다’
물은 확률이다.
공간은 장이다.
의식은 파동을 붕괴시킨다.

기적은 자연 법칙을 깨뜨리는 것이 아니라, 그 법칙의 더 깊은 차원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는 이 기적을 단지 “옛날의 신화”로 보지 말고, 오늘날 내 삶에도 적용 가능한 존재와 변화의 원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이는 ‘홍해’도 갈라질 수 있다. 그것은 단지 시간과 공간이 허락한 가능성의 창문을 여는 일이며, 그 문은 하나님께서 여신다.

얌 수프 (Yam Suph)
원어: “יַם־סוּף” (Yam Suph)
Yam (יַם): 바다, 큰 물
Suph (סוּף): 갈대, 수풀

“갈대의 바다(Sea of Reeds)” 또는 “갈대의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