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흐를수록 시간은 신속히 날아갑니다. 속히 지나가는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시행착오 없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올바른 신앙을 위한 교훈을 전하면서 명확한 믿음의 목표 3가지를 말씀합니다. (딤전1: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첫째 청결한 마음은 껍데기가 아니라 내면에 초점을 둔 말입니다. 청결한 마음을 가져야 인생이 쉽고 가벼워집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 8복중 5번째,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5:8)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는 삶은 지름길을 가듯 신속하고 정확합니다.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보는 삶의 요셉은 30살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고, 다윗은 30살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유능한 사람을 찾지만 하나님은 청결한 마음의 사람을 쓰시기 때문입니다.
빌라도와 같이 세수 대야를 가져와서 손을 씻는다고 마음이 청결해지지 않습니다. 마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 성령님의 은혜로 청결해집니다. 세상의 타이틀을 부러워하고 유명인을 따라가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먼저 예수님 보혈과 성령님의 은혜를 사모하므로 청결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선한 양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죄로 타락하여 영이 죽었을지라도 양심이 남아있습니다. 계기판과 같은 양심은 오차도 있고 고장 날 수도 있습니다. 작동을 안 할 수도 있고, 사회문화적으로 자꾸 세뇌되면서 무뎌질 수도 있습니다.
동성애와 같은 문제도 처음에는 분명히 아니었는데 나중에는 점점 무뎌져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양심에는 ‘선한 양심, 더러운 양심, 화인 맞은 양심’ 등 수식어가 붙습니다. 선한 양심의 “선함”은 히브리어로 ‘토브’인데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선한 양심은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예배와 기도가 중요합니다. 한 마디로 선한 양심을 갖기 원한다면 예배에 성공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거짓이 없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중요하기에 무너뜨리는 거짓이 침투합니다. 예수님은 위선과 외식의 거짓된 믿음이 침투한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을 무섭게 책망하셨습니다.
반대로 세리나 창기와 같이 스스로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다 받아주셨습니다. 가면과 외식, 위선과 같은 거짓이 없는 믿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말은 자신이 다른 사람이라고 믿거나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고 느끼는 정신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거짓이 반복되다가 나중에는 자기 스스로도 그렇게 믿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종교행위로 신앙이 익숙해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현상입니다.
명확한 믿음의 목표,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을 이루어 예수님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는 참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