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정춘석 목사, 이하 뉴욕 목사회) 총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회장후보로는 노인수 목사(불기둥장로교회/독립교단/59세)와 현 목사회 부회장인 정순원 목사(빛과소금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51세)가, 부회장 후보에 송병기 목사(목양장로교회/미주한인장로회/58세)와 조명철 목사(말씀행전교회/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64세)가 각각 출마했다.(이상 가나다순).

노인수 목사는 3가지 공약을 밝혔다. 첫째, 목사회관을 위한 모금을 시작하겠다며 "이제 35년 전통이 있는 목사회다. 회원을 결집시키고 언제든지 오면 모이고 휴식하며 목회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둘째 목회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작하겠다고 공약하며 "회원이 목회현장에서 꼭 필요하고 유익한 세미나나 훈련을 계속할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특히 선교나 전도에 도움이 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모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로 "기도하고 말씀으로 돌아가 선한목자 목사회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언급했다.

35대 목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순원 목사는 "16여년 전부터 사역해 온 두란노서원사역(6년간), 교회개척목회(한 가정으로 시작), 교협분과위원장, 서기, 총무, 협동총무, 목사회 서기, 협동총무, 총무, 현부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목사회에서 봉사하겠다"며 △기도하며 실천에 옮기는 친교와 사랑으로 교단을 초월한 목회자 간 정보교환 및 친목을 돈독케 한다. (교단, 정치 벽을 초월) △목회자 자녀, 특히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에 대한 장학제도를 시행해 혜택을 부여한다. △목회자 건강 복지 혜택(의료보험제도) 및 체력 증진을 위한 건강 혜택 제도를 마련하고 특히 목회자 사모에 대한 정기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등 3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송병기 목사는 △새로 선출된 회장을 도와 힘껏 일하겠다. △회원 친목과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모든 목사 회원 개인적 성장과 영적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견을 밝혔으며, 조명철 목사는 목사회 △회장을 바르게 보필할 것이다. 목사회 권위와 위상을 회복하고 상호 신뢰와 화합단경을 도모할 것이다. △영성회복을 위해 매월 정기 기도회를 개최할 것이다. △회원명부정리 비치하고 권위있는 목사회 회원증 무료로 발급 △원로 목사회와 교회 협의회를 적극 지원하며 협력 △이단대책 협의회를 적극지원하며 진리사수에 힘쓸 것 △훌륭한 목회자 사모를 찾아 시상하고 위로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급 △3회 교역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 △타주 목사회와 친선 및 강단 교류를 활성화 △지역사회 단체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 △목사회 재정 확보 등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32대 뉴욕목사회에서 총무를 맡았었던 노인수 목사는 33대부터 부회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이번에 치뤄질 36대 임원단 선거까지 4년째 회장·부회장 후보로 입후보하고 있다. 33대 선거에서는 안유광 목사가 노인수 목사를 70표 대 59표로 부회장으로 당선됐었다. 또한 35대 임원 선거시 부회장이었던 최창섭 목사(에벤에셀교회) 사퇴로 회장 후보로 출마한 노인수 목사는 43표를 받는데 그쳐, 109명 중 65명 지지를 얻은 정춘석 목사(뉴욕그리스도의교회)가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에 노인수 목사는 또다시 회장 후보로 입후보한 상황이며, 이미 지난 34회 정기총회에서 2차에 걸친 무기명 투표를 통해 부회장이었던 안유광 목사가 아닌 신임회장으로 황경일 목사가 선출돼 부회장이 회장이 되었던 관례가 깨졌기에 노인수 목사 입후보가 당선으로 이어질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제 36회기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총회는 26일(월) 오전 10시, 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열린다. 제36회기 선거권은 9일까지 등록된 회원으로 회비납부가 완료된 자에게만 주어진다.

주소:168-08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문의:718-359-0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