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평강장로교회(담임 김홍연 목사)가 지난 22일 김홍연 담임 목사의 위임 예배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집사 안수 3명, 권사 임직 3명 등 총 6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시애틀 평강장로교회 제3대 담임 목사로 위임받은 김홍연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겸손의 모습으로 더욱 겸손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을 섬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애틀평강장로교회 모든 성도들과 함께 살아 있는 예배, 전도와 선교, 소그룹 활성화, 제자 양육과 차세대 교육의 비전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과 부흥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직을 받은 직분자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붙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을 의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본을 따라 하나님께 충성하는 겸손한 일꾼이 되기를 서약했다.
이날 예배는 고창훈 목사(시애틀비전교회)의 사회로 이문규 목사(시애틀은혜장로교회)가 기도했다. 이어 김대호 목사(시애틀 찬양교회)의 성경봉독 후 KAPC 서북미 노회장 이기석 목사(밴쿠버 예수산길교회)가 "아론의 싹난 지팡이"(민 17:1-1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기석 목사는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워진 권위 앞에 순종할 때, 그 공동체가 하나 되고 든든히 세워짐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대리자 앞에 순종과 겸손으로 복음의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또 권위와 권위주의가 다름을 분명히 하고, 목회자의 권위는 오로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하라고 주문하면서, 그리스도의 평강이 가득한 평강장로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설교 후 시애틀평강장로교회 제3대 담임 목사 위임식과 임직식이 거행됐으며 성종근 목사(타코마반석장로교회)가 축사를, 이규만 목사(나성산교회)와 박은일 원로 목사(시애틀 평강장로교회)가 권면했다. 이어 염정현 장로가 안수집사 임직패를, 신영국 장로가 권사 임직패를 임직자들에게 전달했다.
성종근 목사(타코마반석장로교회)는 "시애틀평강장로교회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자 영광"이라며 "김홍연 목사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주께서 맡겨주신 양 떼를 돌보며 앞으로 더 크게 부흥하는 평강장로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은일 목사는 교회의 직분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교회의 덕이 됨과 동시에 우리 삶에 축복이어야 함을 상기시키며, 직분은 계급이나 감투, 명예가 아니라 좋은 일꾼임을 나타내는 것임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성실한 충성과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임직자들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기도할 때 맡겨진 직분을 잘 감당하게 될 줄 믿는다"고 권면했다.
이날 예배는 김미성 목사(한마음장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시애틀 평강장로교회 담임 목사 위임 및 임직 감사예배
목사위임 : 김홍연
집사안수 : 권동규 김시학 박주하
권사임직 : 김소영 이은아 이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