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새물결을 일으키라!’ 로렌 커닝햄 목사(Youth With A Mission 창립자) 초청 ‘New Wave Tour’ 집회가 금요일(16일)부터 주일(18일)까지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열려 열방을 향한 큰 도전을 남긴채 마쳤다. 이로서 10월말부터 보스턴, 뉴욕, 뉴저지, 메릴랜드/워싱턴DC 그리고 아틀란타로 이어진 동부지역 투어 마침점을 찍었다.

70이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과 비전을 나눈 로랜 커닝햄 목사는 특히 한인 1.5세, 2세대를 주목하고 계신 하나님의 꿈을 상기시키며, 잠든 영혼을 깨웠다.

커닝햄 목사는 집회 설교에서 “한국은 일제침략과 남북전쟁 이후 폐허가 된 나라에서 지금은 OECD 가입국가 중에서도 10위에 해당하는 부유한 국가로 급격하게 성장했고, 한국인 대부분이 글을 읽고 쓸줄 알며,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내가 1970년대 한국에서 집회를 할때 약 6천 명 모였다. 가난했던 시절 구식버스를 타고 또는 걸어서 말씀을 듣고자 모였던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그때 나에게 ‘한국이 수천 명 선교사를 배출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네가 그 문을 열어주어라’고 말씀하셨다.”며 한국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기억을 되새겼다.

이어 커닝햄 목사는 “지금 한국인은 세계 172개국에 디아스포라로 널리 퍼져 모든 곳에서 교회를 시작하고 있다. 역사상 지금까지 900번 이상 침략당했지만 한번도 타국을 침략하지 않았던 한민족이 이제는 복음을 들고 모든 나라를 점량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한인디아스포라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커닝햄 목사는 “하지만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90% 이상 한국인 청년이 교회를 떠나고 있고, 일부는 술과 마약에 젖어 살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 꿈이 아닌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살아가면서, 우리의 자녀를 돈과 미국의 꿈에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심각한 상황을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민족을 부르시는 하나님께서 한민족이 복음을 들고 열방을 변화시키기를 바라신다. 어떤 직업을 갖고 어디에 있던지 하나님을 위한 선교사가 될 수 있다. 부모들이여 자녀에게 도전하라. 세상 부가 아니라 어메리칸드림이 아니라 하나님 꿈을 갖도록 도전하고 부모가 먼저 변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로랜 커닝햄 목사는 주일(18일) 오전 11시 30분 EM예배에서 말씀을 전해, EM 청소년.청년에게 열방을 향해 나아갈 것을 전하며 직접적인 도전을 주기도 했고, 17일(토) 오전에는 지역 목회자를 초청해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3일동안 이어진 집회에는 매번 본당을 가득채울만큼 많은 한인이 참석했고, 종종 타민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투어에 동행한 열방대학 Performing Art Team 공연으로 은혜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