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9주년을 맞은 남가주동신교회가 지난 16일부터 창립 부흥회를 개최했다. 동신교회는 부흥회 강사로 서울 충신교회 박종순 목사를 초청했고, 부흥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17일 오후 동신교회 부흥의 초석이 되기 위해 나선 박 목사는 ‘건강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했으며 건강한 가정을 통해 건강한 신앙인, 건강한 사람이 된다고 전했다.

부흥회 이후 박 목사를 만나 한국에서 이슈가 되는 동성애 문제와 이민교회가 나아가야할 길을 들어봤다.

-현재 한국에서는 동성애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목회자로 동성애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나?
동성애 문제는 거론할 필요가 없다. 이는 비성서적이고 죄악이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위로가 필요하나 이는 성경에 분명히 명시된 죄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할 때 남과 여로 구별해 지었다. 그렇기에 인간은 남과 여로 구별해야 하고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동성애를 허용해서는 안된다. 현재 한국에서 동성애 법 조항에 대해 반대 1천만 서명운동을 펴고 있으며 대부분 목회자가 이를 위해 나서고 있다.

-미국 교단 내에서 동성애를 허용하는 움직이는 있는데
미국 교단 내에서 몇몇 목회자 때문에 동성애 문제가 거론되긴 했으나 이 문제는 미국 주요 교단도 알기에 곧 사라질 것이다. 동성애 문제를 개인 문제로 치부하기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민교회는 한국교회와는 다르다. 개방적인 미국 문화에서 이민교회가 가야할 길은?
이민교회의 1.5세와 2세는 세계적인 리더로 설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많이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이민교회는 다음 세대 양육을 위해 힘쓰고 그리스도 일꾼으로서 세계 선교를 꿈꾸는 리더로 키워야 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으로 청년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그렇기에 이민교회는 다음세대 양육을 시대 과제로 여겨야 할 것이다.

박종순 목사는?

장신대, 숭실대, 플러신학대(D.MIN)
예장 총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월드비전 이사,
세계스포츠선교의 대표회장, 남북나눔운동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