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새들백 교회 에이즈 정상회담(11/27~12/1) 참석의사를 밝혔다.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잘 알려진 릭워렌 목사의 '새들백교회'는 현재 3년 째 에이즈 정상회담(교회관련)을 열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바락 오바마와 샘 브라운백 위원이 초대돼 관심을 일으켰다.

이번 정상회담에 초대된 정치인은 힐러리클린턴, 존 에드워드(전 상원의원), 루디 길리아니(전 뉴욕시장), 마이크 후카비(아칸소 주지사), 바락오바마(상원의원), 밋 루니(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있으며, 이중 힐러리클린턴이 가장 먼저 참석의사를 밝혔다.

새들백교회 릭워렌 목사는 "다른 시각을 가진 정치인을 초대한 것은 인류적 기독교적 차원 것이지 정치적 목적은 아니다. 우리가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에이즈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 며 에이즈에 관한 전 인류적 관심이 필요함을 지난 15일(목)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새들백교회 정상회담 참석자는 만연하는 에이즈(HIV/AIDS)에 대한 교회의 시급한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밝혔으며, 클린턴 역시 이 문제에 있어 교회 참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클린턴은 "릭과 케이(부인)에게 에이즈와 싸워줄 것을 요청한다." 라며, "만연하는 에이즈나 여러 질병에 관한 경각심과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교회 역할이 크다. 우리가 함께 공동선을 추구하고 더 큰 믿음으로 도전해 구체적 해결책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릭워렌 목사는 만연하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 백만 인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한 이후 현재 4년 째 지속적인 크리스천모임을 통한 해결책을 고심하고 있다. 아직 교회 반응은 느릴지라도 에이즈 문제는 교회와 전 세계 20억 크리스천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번 새들백교회 주최 에이즈 정상회담(교회 관련)은 지난 3년 전부터 있어왔던 인류적 고민수단이며, 전 세계 교회의 적극적 질병구제사역 동참을 호소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