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special 2007

한인 유학생을 위한 재즈 콘서트 및 디너 파티가 16일(금) 오후 6시 30분 헬로십커뮤니티교회(담임 김대형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한인 유학생을 초청, 콘서트를 겸한 교제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한인 유학생 위한 You Are Special'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타리스트 앤드류 안 목사가 이끄는 라우드 앤 클리어의 재즈콘서트에 이어 박경호 목사 테이블 토크, 권순영 전도사 뮤직 스토리, 신영미 자매 유학생 체험담, 김대형 목사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열린 헬로십커뮤니티교회는 작은 콘서트 장을 방불할 만큼 잘 준비된 무대와 예쁘게 꾸며진 테이블, 다과 음식, 저녁 식사 등으로 차려져 '한인 유학생이 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했다.

▲헬로십커뮤니티교회 김대형 목사

또 분위기 있게 흘러 나오는 재즈 음악을 감상하며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고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한인 유학생 모습 이날 행사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이번 집회를 준비해 온 김대형 목사는 "작년 한해 미국 한인 유학생 20% 이상이 남가주에서 공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인 유학생을 돌보고 그들을 전도할 교회를 조사해 보니 전문적으로 이들을 보살피는 교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학생의 당면한 문제,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도움을 주는 사역을 하기 위해 교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고 이러한 연장선에서 이번 재즈콘서트 및 디너 파티를 열게 됐습니다"라며 "교민 사회에서 미국 공항에 누가 픽업을 오느냐에 따라 그 사람 이민생활이 결정된다는 말이 있듯 교회가 이들을 보살필 때 많은 유학생이 하나님을 믿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해 유학생 전문 사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10년 전 고등부를 가르치며,'이들이 청년이 됐을 때 어떤 모습이 돼 있을까'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10년 후 이들이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 있었습니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지금 유학생 사역을 추진하게 된 동기가 됐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라고 유학생 전문 사역을 추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일은 없지만 차근 차근 유학생 사역을 준비해 나가고 한국 유학원과 연결해 유학생을 필요를 돕고 이들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는 사역을 해나가겠습니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문의:(213)505-1975, www.fccla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