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 환자가 80% 상을 차지하고 있는 앵커트재활양로병원은 15일(목) 오후 4시 병원 리모델링 기념 오픈데이를 가졌다.

앵커트재활양로병원은 물리치료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고 한인 간호과장과 간호사가 있어 언어에 불편이 없기에 한인이 많이 찾고 있다.

현재 앵커트재활양로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은애 탈버트 선교사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탈버트 선교사는 "앵커트재활양로병원은 환자가 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힘쓰고 있고 각종 치료시설과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며 "환자가 육체는 아프지만 성경공부를 통해 그들의 영혼은 강건해지는 모습을 볼 때 기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탈버트 선교사는 "현재 목회자, 선교사 학생이 병원을 위문차 방문, 환자를 돌보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한인이 휴일이나 시간을 내 병원을 방문한다면 환자와 봉사하는 이들 모두 기쁨을 맛볼 수 있기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주님 사랑으로 사회복지 쪽 공부를 했고 믿음의 아버지가 구제 사역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기에 이 길을 택한 것 같다."라며 "다시 태어나도 양로 사역, 사회봉사에 관한 일을 감당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탈버트 선교사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신학을 공부, 신학을 기초로 수십년간 사회봉사활동을 전념해 왔다.

현재 탈버트 선교사는 평일에는 재활양로병원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주말에는 멕시코에 있는 교회 사역를 감당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선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ALCOTT 양로병원 OPEN HOUSE